기술지원본부 내 보안전담팀 편성

▲ 오픈베이스는 2015년 기술지원본부를 개편했다. 사진은 매주 2회 진행되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얼리버드 세미나’에 참석한 기술지원본부 직원들의 모습

[아이티데일리] 오픈베이스가 보안 시장을 정조준한다. 오픈베이스는 올해 네트워크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았던 보안 분야에서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안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보안 시장 공략에 전사적인 힘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오픈베이스는 2015년을 맞아 기술지원본부를 새롭게 개편했다. 제품 중심이 아닌 고객사 중심으로 구성된 기술 1·2·3팀과 기술력이 높은 엔지니어로 구성된 PS팀, 그리고 보안 기술 엔지니어로 구성된 보안기술팀 등 총 5개 팀으로 기술지원본부를 구성한 것.

이 중 눈에 띄는 건 보안기술팀이다. 오픈베이스 기술지원본부는 본래 기술팀에 섞여 있던 보안기술 인력을 분리해 별도의 팀을 구성했다. 보안 영역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의미이다.

허재성 오픈베이스 기술지원본부장은 “오픈베이스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pplication Delivery Controller, ADC) 전문업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는데, 아직 인지도가 낮은 게 사실이다”라며, “2015년에는 보안 인력을 양성하고 기술력을 향상하는 등 보안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자 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픈베이스는 지난 2009년부터 라드웨어와의 파트너십을 맺고 디도스(DDoS) 방어 장비 관련 사업을 진행해왔다. 디도스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1년에 세 번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23억 원 규모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디도스 대응시스템 사업인 사이버대피소 프로젝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F5네트웍스 제품으로 웹방화벽 시장을 공략해왔으며, 최근 화두인 APT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파이어아이 제품 전담 엔지니어도 3명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는 HP와 보안 솔루션 총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픈베이스 측은 글로벌 공급업체의 제품이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국내 보안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픈베이스의 보안 기술력과 관련, 허재성 이사는 “오픈베이스는 웹, DNS, 네트워크 계층별로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어, 공격 유형별 다단계 방어책을 마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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