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웨이브 연합 회장, “스마트싱스와의 협업으로 업계 선도할 것”

 

[아이티데일리] 무선 통신 솔루션 Z-웨이브(Z-wave)를 채택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컨소시엄인 Z-웨이브 연합은 삼성 스마트싱스가 연합 이사회 및 주축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Z-웨이브는 스마트홈 환경을 위한 기술로, 가전 기기 및 각종 센서 장치가 무선 네트워크 상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상호 연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선 통신 프로토콜이다. 지난 2003년 출시 이후로 주거, 상업 보안 시장에서 인정받아왔으며, AT&T, 버라이즌(Verizon) 등 글로벌 업체들이 Z-웨이브를 채택하고 있다.

Z-웨이브 연합은 Z-웨이브를 채택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컨소시엄이다. 전 세계 230여 업체들이 Z-웨이브 연합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가 지난 12월부터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Z-웨이브 연합에 참여한 삼성 스마트싱스는 삼성의 자회사다. 삼성은 지난해 미국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회사인 스마트싱스를 인수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의 미국 실리콘밸리 내 SW·서비스 혁신 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스마트싱스가 소속돼 있다. 스마트싱스는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크 월터스 Z-웨이브 연합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놀라은 성장을 보이며 삼성에 인수된 스마트싱스는 스마트홈 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 스마트싱스의 시장 분석능력과 전문기술은 Z-웨이브가 업계를 선도할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말했다.

Z-웨이브 연합 이사외 멤버인 시그마 디자인스의 메리 밀러 기업마케팅 총괄은 “스마트싱스가 연합 이사회에 참여함에 따라, Z-웨이브는 스마트홈을 위한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리더십을 확대할 수 있는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댄 리버만 삼성 스마트싱스 연구팀장은 “Z-웨이브 지원은 스마트싱스 오픈 플랫폼 생태계의 핵심 산업이었다. 앞으로 Z-웨이브 연합과 함께 각 가정을 더욱 쉽게 스마트홈으로 바꿀 수 있도록 디바이스 상호운용성 향상에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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