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889억원, 수혜대상 기업 최대 60곳 기대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사장 장동현, 이하 SKT)은 경상남도 창원시(시장 안상수)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란 기존 전력망에 IT 기술을 접목,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을 말한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SKT와 창원시는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추진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의 총 사업비는 889억원이다.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개에 이를 전망이다. 이로써 기자재, 시스템 개발운영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SKT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2015년 창원시 내 가로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창원시, 제주시 등이 포함된 SKT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이형희 SKT MNO 총괄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SKT가 창원 지역 기업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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