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 분야, 최신 기술 공급하며 ‘겨우’ 성장세 유지

▲ 통신 서비스 시장 (단위: 조원)

[아이티데일리] 2015년 국내 통신 서비스 시장이 지난해 대비 1.9% 성장, 45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7일 2015년도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분야별로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부가통신) 시장이 소폭 성장할 전망이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이미 가입자 포화 상태이나, LTE, 기가인터넷 등의 최신 서비스를 토대로 제한적으로나마 성장할 거라 내다봤다. 이동통신 시장은 2014년 23.7조원 규모에서 24.5조원 규모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4.2조원 규모에서 4.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터넷(부가통신) 시장은 전자상거래 서비스, 보안 서비스 등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2014년 6.3조원 규모에서 6.6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 유선전화 시장은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유선전화 고객이 이동통신으로 이동하면서 매출, 가입자 모두 감소할 거라 내다봤다. 2014년 4.2조원 규모가 3.8조원 규모까지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방통위는 2015년 통신 서비스 시장의 주요 이슈로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견제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가입자 뺏기 경쟁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인터넷 신사업의 대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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