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솔루션즈, “대다수 기업들, 클라우드 쓰면서 클라우드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은 안 써”

 

[아이티데일리] 기업 내 클라우드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재해복구(DR)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복구 및 데이터 보호 솔루션 기업 비젼 솔루션즈(Vision Solutions)는 21일 ‘IT의 미래: 마이그레이션, 보호 및 복구에 대한 통찰력’이라는 제목의 연간 재해복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전세계 3,000명 이상의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약 3분의 2가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위한 재해복구 솔루션을 갖추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한 같은 비중의 응답자들이 다운타임 및 리소스 부족 우려 등을 이유로 중요한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을 연기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스토리지 장애를 경험한 응답자의 약 절반 가량이 불충분한 재해복구 정책으로 인해 데이터를 손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헨리 마르티네즈 비젼 솔루션즈 기술영업 부문 부사장은 “기업이 데이터 폭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많은 난관을 해결하려면 데이터 보호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리적 저장장치, 가상 저장장치, 클라우드 저장장치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인 환경을 위한 재해복구 정책은 향후 비즈니스 성공의 중요한 근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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