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v스피어 재도입…총무, 재무, 개발/연구, 물류 업무까지 가상화 기반으로

 

[아이티데일리] VM웨어 코리아(사장 유재성)는 대우건설이 서버 가상화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IT 인프라를 고도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5년 노후화된 HW 서버를 교체하는 데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도입, 3대 물리적 서버로 22대의 가상머신을 구성했다. 이후 2014년 6대의 물리적 서버로 81대의 가상머신을 구성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업그레이드에 앞서 여러 솔루션을 테스트한 결과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솔루션인 VM웨어 v스피어(VMware vSphere)를 재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리눅스 기반으로 보안 패치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고, 최적화된 UI 및 관리 편의,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이 재도입 배경이다.

이번 서버 가상화 프로젝트를 통해, 대우건설은 ▲홈페이지 ▲기기/방화벽 보안 ▲모바일 음성/영상 컨퍼런스 ▲대용량 메일 ▲도서 관리 시스템 등 총무 분야 업무뿐 아니라 ▲펌뱅킹 ▲법인카드 ▲전자무역 ▲가상계좌 ▲전자세금계산서 등 재무 분야 업무, ▲소음 모니터링 등 개발/테스트 부서 업무, ▲배관물량 산출 ▲자재 재고관리 등 물류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업무를 가상화 기반에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서버 구성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됐다. 기존에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할 경우 구매 예산 신청, 결재, 서버·네트워크 설치 등의 과정에 한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나 서버 가상화 이후에는 가상 서버를 할당받는 것으로 하루만에 시스템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각 부서별 신규 서버 수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

이 외에도 서버 관리가 한층 쉽고 편리해졌다. 중앙 관리 툴을 활용함으로써 개별 가상머신의 성능 모니터링, 리소스 할당 등 전반적인 환경 관리가 용이해졌다. 더불어 대우건설은 VM웨어의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인 vSOM(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net)를 함께 도입, 향후 클라우드 환경에서 관리 편의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돈 대우건설 IT 기획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버, 네트워크 등 HW나 백업 SW 구매 비용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상면공간도 1/3 정도 줄었다. 물리적 서버 장애에 대한 이중화와 클러스터링을 통해 보안 수준도 크게 높였다”며 “올해에는 전사적인 사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필요한 IT 인프라를 보다 빠르고 원활하게 제공할 계획”이라 말했다.

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선도적으로 가상화 인프라를 고도화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대우건설의 시도와 성공이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IT 인프라 구축을 고민하는 다양한 산업군의 IT 담당자들에게 효과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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