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결 창조사회 실현, 정보보호 강화 등 중점 추진

[아이티데일리] 올해 국가정보화 사업에 전년대비 5.9% 증가한 5조 2천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중앙행정기관(입‧사법부 포함 53개 기관), 지방자치단체(17개 광역시‧도, 227개 시군구)가 확정한 ‘2015년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종합·분석 발표했다.

올해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규모는 총 7,555개 사업을 위해 5조 2,09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년대비 사업개수는 11.5%, 예산은 5.9% 증가했다.

중앙행정기관은 846개 사업(신규 88개)에 4조 1,070억 원을 투자하며, 지방자치단체는 6,709개 사업(신규 1,270개)에 1조 1,024억 원(행자부 집계)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가정보화 시행계획 투자규모(단위: 억 원)>

구 분

’14년도

’15년도

전년 대비 증감율

사업수(개)

국가기관

786

846

7.6%

지 자 체

5,990

6,709

12.0%

합 계

6,776

7,555

11.5%

예 산

(억원)

국가기관

39,404

41,070

4.2%

지 자 체

9,782

11,024

12.7%

합 계

49,186

52,094

5.9%


올해 국가정보화 사업은 창조비타민 등 ’15년 정보화사업을 통해 창조경제 실현 및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등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의 지속적 확산과 정보보호 강화 등의 노력과 더불어, 미래 정보화 비전인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을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

범정부적으로 ICT 신기술의 창의적 활용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빅데이터 사업’ 25개 698억 원,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19개 1,937억 원, ‘사물인터넷 사업’ 19개 692억 원 등 ICT 신기술 확산을 위해 총 3,327억 원을 투자한다.

이 중 사물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정보화 예산은 전년대비 각각 34%(’14년 516억 원 → ’15년 692억 원), 54%(’14년 1,252억 원 → ’15년 1,937억 원) 증액됐으며, ICT 융합 분야에서도 스마트 챌린지 사업이 올해 신규로 추진된다.

민간·공공의 정보보호 투자를 확대하고, 사물인터넷 보안실증 등 신규 보안위협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총 153개 사업에 2,543억 원이 투자된다. 정보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으로 사물인터넷 보안 등을 위한 ‘ICT 산업융합 보안솔루션 개발사업(30억 원)’ 및 ‘인터넷 침해대응센터 이중화(10억 원)’ 등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특정 SW에 대한 의존성을 극복하고 국가정보화 사업의 경제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개 SW 활용 사업에도 투자한다. 공개 SW가 사물인터넷·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SW산업 활성화를 위해 74개 사업에 42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끝으로 ‘초연결 창조사회 실현’을 위해 ▲‘상상력이 꽃피는 디지털 토양 마련’ 관련 28개 사업에 1,763억 원, ▲‘미래 성장기반 확충’ 관련 61개 사업에 2,134억 원, ▲‘소프트창의 역량 강화’ 관련 24개 사업에 475억 원, ▲‘초연결 기술 고도화’ 관련 67개 사업에 2,904억 원, ▲‘글로벌 리더십 확보’ 관련 20개 사업에 587억 원 등 총 200개 사업에 7,863억 원이 투입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5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을 통해 창조경제 성과 발현이 본격화되고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초연결 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든든한 국가정보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ICT 기술이 본격적으로 확산됨으로써 각 부처들이 소관 분야에서 ICT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편익을 제고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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