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지난 14일 일산산부인과 허유재병원 산모들이 아프리카 생명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이번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은 일산산부인과 허유재병원에 내원 중인 임산부들의 자발적인 나눔으로, 완성된 털모자는 2월 말 ‘세이브 더 칠드런’을 통해 우간다와 에티오피아, 타지키스탄의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많은 신생아들이 태어나자마자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저체온증 등으로 사망하는 형편이다. 의료시설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캥거루 케어가 중요하다.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씌우고 따뜻한 엄마의 품에 안으면 아기의 체온을 약 2℃ 높여 사망률을 70%까지 줄일 수 있게 된다.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한 한 산모는 “곧 태어날 우리 아기처럼, 아프리카에 있는 한 생명도 너무 귀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이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유재병원은 일산, 고양지역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산부인과 전문병원으로 르봐이예 분만과 캥거루 케어를 통해 자연스러운 출산을 독려하는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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