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학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50대 여성 10명 중 6명이 요실금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요실금은 대인기피와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오줌이 새는 배뇨이상을 요실금이라고 하는 데 사회적 활동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킨다. 비교적 많은 여성들이 증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치심이나 정보의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노블스 박정인 여성의원 원장은 “여성은 일반적으로 25세를 전후로 질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출산을 겪으면서 성감저하의 문제와 더불어 다양한 여성질환을 겪을 수 있다”며 “질은 항문과 가까이 위치해 염증이 자주 생기고, 노화현상이 나타나면 요실금 및 자궁탈출증(자궁하수) 등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흔히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복압성 요실금(재채기나 웃음 등의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은 요도와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방광이 지나치게 예민해지면서 생긴다. 특히 여성(4cm)은 남성(12cm)에 비해 요도의 길이가 짧아 요실금이 더 잘 생긴다. 무엇보다 요실금이 50대나 60대에 나타나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출산, 스트레스, 과도한 비만, 당뇨병, 카페인과다 섭취 등으로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이렇듯 여성질환 10위 안에 들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질병이라 생각하며 쉽게 병원에 가지 못하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하루에 8번 이상 자주 소변을 보거나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이 새는 경우 그리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샌다면 요실금 전조증상으로 인지하고 빠른 시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요실금 치료에는 레이저 요실금 수술이 효과적이다. 노블스여성의원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1cm의 최소절개를 통해 요실금 수술을 진행한다. 15분~30분의 짧은 수술시간에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으로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프랑스식 TOT 기법을 이용한 요실금 수술은 근육 대신 요도를 받쳐주는 최신 수술재료(모노필라멘트 폴리프로필렌 매쉬)를 사용하여 인체 내에서 조직과 쉽게 결합하고, 이물감이나 부작용이 없으며, 신축성이 좋아 저절로 요도 압박 정도를 조절하여 배뇨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한편, 박정인 원장은 “요실금을 초기에 치료하기 시작한다면 케겔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수술을 고려해야 하는 단계라면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및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맞은 치료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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