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IP’ 비롯한 2015년 5대 IT 트렌드 발표

 

[아이티데일리]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은 ‘차세대 IP’를 비롯한 2015년 5대 IT 트랜드를 발표했다.

▲ ‘차세대 IP’란 개방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브로케이드 측은 현재가 차세대 네트워킹 패러다임을 찾아야 하는 시기며, 기존 네트워크는 표면상으로는 개방형이지만 종속된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됐기 때문에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2015년에는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으로 ‘차세대 IP’가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브로케이드는 ▲개방형 SDN과 NFV의 도약 ▲사물인터넷(IoT)의 확산 ▲가상 업무 환경의 확산 ▲CIO의 역할 부담 가중 등을 2015년 IT 트렌드로 제시했다.

2014년은 SDN(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가 네트워크 인프라의 미래로 확고히 자리잡은 해였다. 브로케이드 측은 2015년 SDN, NFV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 내다봤다. 공급업체와 관계없이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고, 개방형 표준에 대한 성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SDN, NFV의 확산이 심화될 거라는 게 브로케이드 측의 예측이다.

또한 사물인터넷 역시 2014년 시장에 구체화된 단계를 거쳤으며 2015년에는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브로케이드 측은 기업들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커넥티드(connected) 기기를 다룰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물인터넷 확산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이 비구조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및 조직들이 이를 관리할 더 뛰어난 유연성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상 업무 환경이 확산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직장인들이 위치, 기기와 상관 없이 동일한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는 유연한 업무 환경을 요구하고 있어, 기업이 이러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가상 업무 환경을 도입할 거라는 이야기다. 브로케이드 측은 가상 업무 환경으로 추가된 유연성은 필연적으로 네트워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기업이 직장인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서는 올바른 네트워크를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브로케이드 측은 CIO(최고정보책임자)의 역할이 가중될 것이라고 보았다. 브로케이드 측은 ICT가 기업의 경쟁우위를 만들어내는 역할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의 ‘I’가 정보(Information)보다는 혁신(Innovation)을 의미하는 말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CIO는 지속해서 기존의 접근방식을 버리고 사업의 변신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원상 브로케이드 지사장은 “2014년에는 스마트 글래스(smart glass)부터 커넥티드 와치(connected watch)까지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했던 기술들이 현실화됐다”며 “이런 성과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혁신을 어느 때보다 갈망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러한 기술들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에 더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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