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시 MBA 학위와 SAP 국제공인자격증 동시 취득 가능

 
[아이티데일리] SAP코리아(대표 형원준)는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박호환)과 공동으로 글로벌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아주(Ajou)-SAP MBA’ 프로그램을 내년 봄 학기부터 개설한다고 9일 밝혔다.

SAP의 첫 석사 대상 프로그램인 ‘아주-SAP MBA’ 과정은 경영학석사(MBA) 학위와 SAP 국제공인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하도록 설계됐다. 전사적자원관리(ERP), SAP HANA 플랫폼, SAP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언어인 SAP ABAP 등 SAP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익히는 IT 기반 경영 프로세스 교육과정을 제공할 계획이다.

SAP는 풍부한 경력의 전문가를 파견, 현장 경영 감각을 비롯해 수강생들의 시스템 운영 역량과 경영 프로세스 이해를 제고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일정 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친 수강생에게는 SAP 국제공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인증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SAP와 아주대는 미니 MBA(32시간, 2학점) 및 콘텐츠관리시스템(CMS)(64시간, 4학점)로 이뤄진 기본과정과, SAP HANA 및 빅데이터에 대한 A코스(48시간, 3학점), 모듈 컨설턴트 과정 I, II(각각 48시간, 3학점)를 수강하는 B코스로 세분화된 심화과정을 개설·제공할 예정이다.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차수강 시스템도 도입한다.

SAP코리아 형원준 사장은 “경영 환경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IT 업무와 경영 프로세스를 모두 이해하는 융합형 인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Ajou-SAP MBA 프로그램은 MBA 학위와 컨설턴트 자격증을 갖춘 SAP 전문 인력의 세계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박호환 원장은 “아주대학교는 뛰어난 커리큘럼과 운영체계를 토대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경영 감각과 현장 실무 감각을 고루 함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수강생들이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선도해온 SAP의 노하우를 습득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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