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부유한 나라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이 비만이다. 워싱턴대학 건강평가연구소의 크리스토퍼 머리 소장은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이자 건강관리에 가장 많은 돈을 소비하는 나라로 점점 게을러지고 섭취 영양은 좋아진 탓에 20세 이상 미국인의 3분의 1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미국 인구로 따지면 3분의 2가 과 체중이라는 뜻으로 즉, 너무 잘 먹고 잘 살게 된 것이 평균 수명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질환 등의 만성병과 중증질환을 야기하며 관절질환과 우울증도 비만에서 비롯된다. 비만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질병이라면 고도비만은 중증질환에 가깝다. 안타깝게도 비만은 질병으로만 끝나지 않는다. 심한 비만 환자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저소득층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비만은 자신감을 떨어뜨려 위축감이 생기게 만들고 대인관계에 있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게 만든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비만관리를 위한 비만클리닉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다양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이 많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남 비만클리닉으로 유명한 원앤원클리닉 원기정 원장은 “비만은 운동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 및 심리적인 불안정 상태를 초래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따라서 비만은 제대로 관리해 건강을 유지시켜야 하는 질환이다”고 설명했다.

원앤원클리닉에서도 다양한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고도비만인 경우 전신지방흡입을 통해 체지방을 감소한다.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통한 다이어트 방법이 가장 흔히 시행되는 비만관리법이지만, 이를 통해서도 잘 빠지지 않는 빠지지 않는 팔뚝,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의 부분비만 또한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방해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외관상으로도 보기에 좋지 않아 심리적 위축 상태를 초래한다.

수술적인 방법으로 지방을 빼내는 지방흡입 뿐 아니라 최근에는 지방분해주사, 카복시 등 간단한 시술로 지방을 분해·배출하는 시술의 선호도가 높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효과적으로 체형을 관리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원기정 원장은 “비만관리 요법으로 최근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지만, 무분별한 다이어트나 무리한 체중관리방법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각자의 체형이나 비만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이 필요하다”며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지 않고 기술이 정교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가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비만관리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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