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신로 이원화 및 송수신 장비 업그레이드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우리나라 남·동해상 항로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을 위한 선박무선통신 송수신로를 확대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박무선통신은 무선 통신을 통해 육지와 선박, 선박과 선박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KT는 부산시 영도구에 위치한 기존 선박무선통신 송수신로를 경상남도 통영시 용화산과 울산시 무룡산으로 이원화하고, 안테나와 송수신 장비를 업그레이드해 통화 품질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수평형 안테나를 전파 손실이 1/2로 줄어든 수직형 안테나로 개선, 음영지역을 상당지역 해소해 안정적인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확대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기존에 구축돼 있던 인천, 군산, 목포, 여수, 제주 등 서해상의 선박무선통신망과 함께 전 해상에 걸친 선박무선통신망을 확보했다.

KT 측은 자사의 선박무선통신망이 전 해상의 최측단 섬 지역에 걸쳐 구축한 LTE-A망과 함께 선박들의 안전 운항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윤차현 KT 네트워크구축본부장 전무는 “KT는 해상에서의 긴급 조난에 대비한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위해 매년 선박무선통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시행해 왔다”며 “국민의 안전과 편익 증진을 위해 해상과 도서 지역 통신 인프라 개선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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