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프리스케일 반도체(지사장 황연호, 이하 프리스케일)는 ARM 기술 기반의 초소형 32비트 MCU(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닛) 제품인 ‘키네티스 KL03 MCU’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키네티스 KL03 MCU의 크기는 1.6x2.0㎟이다. 이는 이전 세대 키네티스 제품보다 15% 이상 작고, 타사의 32비트 ARM MCU보다 35% 작은 크기다. 또한 키네시스 KL03 MCU는 기존 제품보다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한다.

프리스케일 측은 해당 신제품이 공간과 전력이 제약되는 설계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특히 최종 사용자 단으로 갈수록 더 작은 규격으로, 더 높은 지능이 요구되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시장에 이상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리스케일은 ARM이 최근 사물인터넷을 타깃으로 발표한 ARM 코텍스-M7(Cortex-M7) 코어를 지원, 키네티츠 MCU 제품군의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임베디드 SoC(시스템온칩)도 곧 출시, 해당 제품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한섭 프리스케일 MCU 마케팅 부장은 “프리스케일의 키네티스 KL03 및 향후 출시될 키네티스 코텍스-M7 코어 MCU는 IoT 노드단과 웨어러블 시장이 요구하는 저전력, 소형 패키지를 만족할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없이 단독으로도 최적의 성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