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트워크, 엔드포인트 아우르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완비

▲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품 운영 및 관리 수석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새롭게 출시한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팔로알토 네트웍스(지사장 박희범)가 클라우드 및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하며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 입지 다지기에 나섰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VM-시리즈’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글로벌프로텍트 모바일 보안 관리’, 그리고 엔드포인트 보호 솔루션 ‘트랩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퍼블릭 클라우드를 위한 보안 솔루션인 ‘VM-시리즈’는 사이버 보안 위협 요인들을 빠르게 감지 및 예방하고, 보안상 안전하게 퍼블릭과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클라우드 기반 가상 데이터 센터(VDC)의 혜택과 비용효율성을 높여준다.

‘VM-시리즈’는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픈소스 하이퍼바이저 KVM(Kernel-based Virtual machine)과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업체들의 서비스와도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최근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을 확대 제공하기 위해 VM웨어(VMware)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애플리케이션이 가상화 환경, 물리적 환경,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 또는 오프-프레미스(off-premise) 환경 어디에 구축되어 있든지,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지난 3월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VM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의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및 가상화 통합 솔루션’을 출시한바 있다. 이 솔루션은 고객들이 VM웨어의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VM웨어 NSX’가 제공하는 네트워크 트래픽 분산 및 서비스 추가 기능을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차세대 보안 기술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VM웨어의 엔터프라이즈급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VM웨어 v클라우드 에어’와 함께 팔로알토 네트웍스 VM-시리즈를 구축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 자체 및 데이터 보안 모두를 지원하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글로벌프로텍트 모바일 보안 관리(GlobalProtect Mobile Security Manager)’는 기기 관리와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함께 제공하며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서 앱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기업에서는 글로벌프로텍트를 도입하면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기기 종류, 기기 상태 등 주요 정책 기준에 따라 데이터 접근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용자도 자신의 모바일 기기의 특정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을 제어할 수 있어, 기업의 보안 및 기기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다.

글로벌프로텍트는 사용자가 엔터프라이즈 급 보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팔로알토 네트웍스 차세대 방화벽상에서 글로벌프로텍트 게이트웨이에 연결된다. 또한 글로벌프로텍트 앱은 자동으로 사용자의 위치한 곳을 찾아 최상의 성능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게이트웨이로 연결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모바일 기기를 최적의 보안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취약성 및 멀웨어 공격을 차단하는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트랩스’는 확장성이 높은 경량의 에이전트로 구성됐으며, 해당 사이버 위협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모든 종류의 타깃 공격으로부터 엔드포인트를 보호한다.

트랩스에는 사이버 공격에 사용되는 다양한 익스플로잇(exploit) 기술들을 차단하는 방어 모듈들이 ‘덫(트랩)’으로 작동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트랩 모듈이 사용자 프로세스에 침투하여 공격이 시도되는 동시에 트리거(trigger) 및 블로킹(blocking)이 수행된다.

공격이 시도되지 않는 때에는 사용자 및 프로세스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사용 용도로 작동하는 등 최소한의 자원만을 사용하므로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트랩스는 공격 자체가 아닌 익스플로잇 기술에 중점을 둔 방어 솔루션으로 패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효과적으로 공격을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악성활동 자체를 스캐닝하거나 모니터링 하는 방식이 아니므로, 최소한의 CPU 및 메모리만으로 보안 확장 효과를 취할 수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강력한 차세대 방화벽, 차세대 APT 대응 솔루션 ‘와일드파이어(WildFire)’는 물론, 지난 4월 초 인터넷 접속 지점에서 악성코드 위협과 공격 툴킷까지 차단하는 이스라엘 보안 업체인 사이베라(Cyvera)를 인수하면서 보강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에 이어, 이번에 클라우드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함에 따라, 전체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는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완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러한 강력한 보안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고객 상황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맞춤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엔터프라이즈 보안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리 클라리치(Lee Klarich) 팔로알토 네트웍스 제품 운영 및 관리 수석 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에 클라우드 및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고객들이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상황에 대비하여 네트워크 내외부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엔드포인트, 모바일 기기에 이르기까지 전체 IT 인프라에 대한 보안 환경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희범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강력한 차세대 보안 제품 라인업을 국내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제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지원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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