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합 할인, 장기 고객 무료 업그레이드 등 이벤트 진행

▲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을 출시했다. 사진은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기가 인터넷 출시 의의와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올레 기가 인터넷’을 전국 서비스로 상용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은 100Mbps 초고속 인터넷보다 최대 10배 빠른 1Gbps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는 4GB인 풀HD 영화를 33초만에 다운로드 가능한 속도다.

KT는 ▲1G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 ▲500Mbps 속도의 ‘올레 기가 인터넷 콤펙트’ 등 2개 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기존 와이파이보다 3배 바른 ‘올레 기가 와이파이’ 역시 확장 공급할 방침이다.

KT 측은 해당 상품을 3년 약정으로 올레 tv, 올레 모바일과 결합해 가입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 2회선 이상(67요금제 이상 2회선 혹은 34요금제 이상 3회선)을 결합한 고객이 ‘올레 기가 인터넷 콤펙트’에 가입, 결합시 ‘올레 기가 인터넷 콤팩트’를 무료로 제공하는 ‘기가 인터넷 뭉치면올레’ 이벤트를 2015년 4월 30일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더불어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레 기가 인터넷’, ‘올레 tv’, ‘올레 모바일’을 결합한 고객에게 무선 공유기를 무료로 제공하며 ▲‘올레 기가 인터넷’, ‘올레 tv’를 결합해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프라임 무비팩(월 14,9000원)’을 1개월 무료 제공한다. 또한 ▲15년 이상 ‘올레 인터넷’을 이용한 고객에게 추가 요금 및 약정 없이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남규택 KT 마케팅부문장은 “10배 빠른 ‘올레 기가 인터넷’ 상용화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미래 융합 서비스와 창조 경제를 실현하는 기가토피아(GiGAtopia)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네트워크 고도화를 넘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GiGA 서비스를 통해 통신 시장의 경쟁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0일 ITU 전권회의에서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0Gbps 속도의 인터넷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2010년부터 정부의 ‘기가 인터넷 시범사업’과 연계해 10Gbps 기술을 준비해왔으며, 2013년 9월 동수원 지역 실제 가입자망에 10Gbps 전송장비를 적용,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콘텐츠 생산과 소비 환경 전반을 고려해 10Gbps 인터넷 보급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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