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IT 동문 대화합의 장 ‘숭실 IT인의 밤’ 개최

 

 

[아이티데일리] “많은 숭실 IT인들이 최초라는 자부심에 그치지 않고 IT 산업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소통하고 화합해 대학과 개인 모두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

숭실대 IT인들의 대화합의 장 ‘숭실 IT인의 밤’ 행사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구 교육문화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광옥 숭실대 컴퓨터학부 동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의 취지인 ‘숭실 IT인들이 최초에서 최고를 기치로 거듭나자’는 뜻을 밝혔다.

숭실대는 IT분야에서 국내 대학 최초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70년 IT 관련 학부의 모토가 된 전자계산학과를 출범시키면서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IT 인력을 배출해냈다.

규모면에서도 현재 컴퓨터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정보과학대학원, IT정책경영학과(일반대학원) 등으로 다양하고 방대한 IT관련 학부 및 대학원 과정이 개설돼있다.

올해 숭실대는 서울 재건 60주년을 맞았다. 이에 지난해까지 각 학과별로 진행했던 동문회 행사를 올해 통합해 규모를 예년에 비해 4배 이상 확대했다.

김광옥 동문회장은 “숭실대 서울 재건 6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IT관련 학과를 통합해 동문회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 IT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숭실 IT인과 재학생들에게 산학협력체계, 상호협력방안, 동문 및 대학 발전 지원 등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형일 숭실대 IT대학 학장은 동문을 위한 학교 비전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외 IT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숭실 IT인들이 지난 60년 동안 숭실의 많은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숭실의 모든 IT 전공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행사로 앞으로 또 다른 숭실대의 미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외부인사로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오해석 금융감독원 IT자문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IT강국으로 발돋움하기까지 숭실 IT인들의 노력과 기여가 절대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행사가 숭실 IT인들에게 더 나은 책임과 새로운 네트워크 만들어가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최초의 자부심으로 최고를 지향하는 숭실 IT인들의 영광과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이제 IT는 특정산업이 아니라 창조 및 융합산업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 행사가 숭실IT 인들이 미래 비전 공유하고 창조·융합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발전해 앞으로의 IT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한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IT를 전공하지 않는 비 IT 동문들도 초청됐다. IT관련 학과를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국내외 IT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숭실대 동문들과 같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소통해 서로에게 좋은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판단이다.

이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협찬 IT 기업 및 동문 IT 기업 전시회가 열렸고 컴퓨터학부, 전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학부의 우수 출품작품 전시회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국내 대표 소리공학자인 배명진 정보통신전자공항부 교수가 소리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소리 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 컴퓨터학부, 전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학부의 우수 출품작품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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