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ID 기능 탑재 및 앱 내 애플 페이 지원

 

[아이티데일리] 애플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본사 타운홀 강당에서 자사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의 최신 제품 ‘아이패드 에어 2(iPad Air 2)’와 ‘아이패드 미니 3(iPad mini 3)’를 공개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아이패드 에어 2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태블릿”이라고 강조했다. 아이패드 에어 2는 6.1 mm에 불과한 두께에 무게는 453g이 채 되지 않아 역대 아이패드 중 가장 얇고 가볍다.

아이패드 에어 2는 높이는 240mm, 너비는 169.5mm, 화면 대각선 길이는 9.7인치,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로 전작과 크기는 동일하다. 여기에 높아진 대비, 풍부하고 생생한 색상을 구현하는 향상된 레티나(Retina) 디스플레이와 아름다운 사진 및 비디오 촬영을 위한 향상된 카메라를 탑재했다.

향상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전면 라미네이팅 처리가 돼 있어 이미지와 콘텐츠가 사용자의 손가락 끝에 더욱 가까워졌으며 보다 퍼스널하고 친밀한 경험을 제공한다. 맞춤형 반사 방지 코팅 디스플레이는 사무실, 교실 및 야외에서 보다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 반사 현상을 56% 줄였다.

또 아이패드 에어 2는 새로운 애플이 자체 개발한 A8X칩을 장착해 전작인 아이패드 에어와 비교해 40% 향상된 CPU 성능과 2.5배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구현하면서도 사용자가 업무를 하거나 게임을 즐기고 웹 서핑을 할 때 기대하는 최대 10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꼐 와이파이 성능을 2.8 배 향상시켜 최대 866M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MIMO 기술을 통해 더욱 빠른 연결 속도를 제공한다.

아이패드 에어 2 와이파이+셀룰러 모델은 많은 수의 LTE 네트워크를 수용하고, 확장된 LTE 커버리지를 갖춰 최대 50% 더 빠른 셀룰러 연결과 전 세계 기타 고속 셀룰러 기술(DC-HSDPA, HSPA+)을 지원한다.

 

이날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2와 함께 7.9인치 디스플레이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 3’도 함께 선보였다.

아이패드 미니 3는 높이 200mm, 두께 7.5mm, 너비 134.7mm에 A7 주 프로세서와 M7 모션 코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애플이 이날 공개한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는 한 번의 손가락 터치만으로 간단하고 안전하게 아이패드를 잠금 해제하고, 향상된 로그인 정보 및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터치 ID’ 기능이 탑재됐다.

터치 ID는 앱스토어나 아이튠즈 스토어, 아이북스 스토어 등에서 결제를 승인하는 안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고, 애플 페이와 함께 앱 내에서 물리적인 상품 및 서비스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새로운 아이패드 에어 2와 아이패드 미니 3는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색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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