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에 따라 장학금도 제공

 

 

[아이티데일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동으로 추천하고 매칭하는 간편 지식 공유 서비스 ‘다음 팁(T!P)’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다음 팁’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쉽고 편리하게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관련 카테고리에서 해당 항목을 선택해 질문을 입력 후 답변을 기다렸던 기존 지식 검색과는 달리, ‘질문하기’를 선택해 입력만 하면 문장을 자동으로 분석해 연관되는 토픽을 추천해준다는 것이다.

또 이용자가 직접 토픽을 추가하거나, 추천된 토픽을 삭제하는 것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이용자가 추가 또는 삭제한 토픽은 ‘다음 팁’이 자동 학습해서 이후 동일 분류 질문에 토픽 추천 시 반영하며, 이용이 많아질수록 고도화되는 구조다.

이용자가 입력한 질문은 해당 토픽 분야에서 높은 활동성을 보인 이용자에게 자동 배달된다. 해당 분야를 관심 토픽으로 설정해두고 우수한 답변을 많이 올린 이용자에게 연관된 질문이 전달되며, 자동 배달을 원치 않을 경우에는 질문자가 원하는 이용자 또는 친구를 지정해서 질문을 보낼 수도 있다.

한편 다음은 ‘다음 팁’이 국내 포털 최초로 수익 배분형 보상 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다음 팁’ 내 게재된 광고 수익 전체를 이용자에게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월간 답변의 양과 질 등을 기반으로 답변자들을 상대 평가해 총 5등급으로 분류, 전월 답변 활동량에 따라 등급별로 차등 분배한다. 1인당 최고 월 1백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최초 다음 캐쉬로 적립된 장학금은 개인 계좌로 환금 가능하다.

다음은 ‘다음 팁’에서 이용자들끼리 소셜 네트워크를 만들고 관리하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토픽별로 나와 유사한 관심사 또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친구를 맺고, 나의 활동뿐 아니라 친구의 활동도 한 곳에서 타임라인 형태로 모아 볼 수 있다.

다음 정철 지식서비스기획팀장은 “질문형 검색은 짧은 한 두 단어 검색에 비해 정형화된 문서로 딱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원하는 답을 얻었을 때 이용자가 느끼는 만족도가 매우 높아 기존 지식 검색을 개편해 다음 팁으로 선보였다”며, “자동으로 질문과 답변자를 연결해 편의를 높이고, 답변의 양과 질 등을 종합 분석해서 차등 보상하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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