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한층 강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SDDC 비전 구체화

▲ 무니브 민하주딘 VM웨어 아태지역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

[아이티데일리] “‘소프트웨어 정의’는 불가피하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 방법은 HW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능들이 인프라 단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인프라 구축 과정을 매뉴얼하게 만든다. 즉, 인프라가 계속 일어나는 변화에 맞춰 혁신할 수 없도록 제약한다.”

무니브 민하주딘 VM웨어 아태지역 제품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18일 자사의 SDDC 비전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SDDC란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end Data Center)를 말한다. 최근 IT 업계에서는 기존 IT 인프라가 갖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탈피할 방법인 ‘소프트웨어 정의’ 패러다임이 떠오르고 있다.

컴퓨팅 단의 ‘소프트웨어 정의’인 서버 가상화는 서버 인프라가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즉시성과 비용 효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버 가상화를 기반으로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붐’이 일게 되면서, 서버 뿐 아니라 네트워크, 스토리지 단의 ‘소프트웨어 정의’ 역시 부각되게 됐으며 이들은 SDN, SDS라는 이름으로 최근 업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SDDC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정의’ 기조의 종착점이다. 구체적으로, SDDC 솔루션이란 ‘소프트웨어 정의’된 모든 IT 인프라에 대한 통합 관리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무니브 민하주딘 디렉터는 “VM웨어가 애기하는 SDDC란 HW 인프라 단의 기능을 SW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SDDC는 IT가 비즈니스 속도에 발맞춰 같이 행보할 수 있게 한다.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모든 요소가 자동화되고 SW 속도로 움직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SDDC의 이점을 풀어냈다.

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기업들은 이제까지 기존 인프라가 갖는 락인(lock-in) 현상 때문에 인프라 구축·운영에 고비용을 지출해 왔다. 이에 VM웨어는 IT 인프라를 보다 간소화하면서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자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VM웨어는 지난 8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VM월드’를 개최하고 SDDC를 실현할 구체적인 솔루션들을 발표한 바 있다.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 NSX 6.1 ▲데이터 보호 솔루션 v스피어 데이터 프로텍션 어드밴스드 5.8 ▲클라우드 통합 관리 솔루션 v클라우드 스위트 5.8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리얼라이즈 스위트 6 등이다.

이 중 ‘v클라우드 스위트’는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환경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SDDC 아키텍처에 기반해 IT 효율성, 민첩성을 제고한다. 또한 ‘v리얼라이즈 스위트’는 VM웨어 서버 가상화 환경 뿐 아니라 퍼블릭 클라우드 및 타사의 하이퍼바이저까지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울러 VM웨어는 ‘SDDC를 가장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에보레일(EVO:RAIL)’을 선보이기도 했다. ‘에보레일’은 VM웨어가 향후 선보일 가상화 통합 인프라 라인업인 ‘에보’ 패밀리의 첫 번째 제품으로, VM 100개 정도를 담는 IT 시스템을 15분만에 구축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유재성 사장은 “‘혁신의 정의란 모순의 극복’이란 말이 있다. VM웨어의 역할이 바로 이것이다. VM웨어는 비즈니스 IT 영역의 모순점을 극복할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 따라 VM웨어는 컴퓨팅 영역을 가상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해왔으며 이제는 서버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전체를 가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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