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증하는 콜드 데이터 관리할 비용 효율적인 HDD 솔루션

 

[아이티데일리] WD(웨스턴디지털, 지사장 조원석)는 아카이브용 HDD인 ‘WD Ae’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WD Ae’는 데이터를 장기간 유지·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대용량 HDD 제품군이다. WD는 ‘WD Ae’가 ▲최적의 총소유비용(TCO) 달성, ▲최소화된 전력 소비를 실현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WD의 기술 및 제조 기술을 집적해 ▲6TB 이상의 고용랑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맷 루트리지 WD 스토리지 기술 부문 부사장은 “최근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급증하는 콜드 데이터(Cold Data) 저장을 위한 HDD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WD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WD Ae’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콜드 데이터란 핫 데이터(Hot Data)와 달리 드물게 사용되는 데이터를 말한다. 콜드 데이터는 기업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전체 데이터의 7~80%에 해당한다. 데이터 생성량이 폭증함에 따라 오늘날 데이터센터는 데이터의 ‘온도차’를 처리할 수 있는 티어(Tier, 계층화된) 스토리지 구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콜드 데이터를 처리하는 ‘티어 3’가 등장했다. ‘WD Ae’는 ‘티어 3’용 HDD 솔루션이다.

콜드 데이터는 검색 일정이 불확실하며 접근 횟수가 적다. 따라서 성능이 낮고 용량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은 테이프 솔루션이 콜드·아카이브 데이터용 저장장치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 클라우드 생태계에서는 ‘티어 3’용 저장장치 역시 일정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존 라이드닝 IDC HDD 연구 부문 부사장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저장·관리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항상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WD Ae’는 이러한 스토리지 문제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WD 측은 비용 효율적인 HDD 솔루션으로 ‘티어 3’를 구성할 경우 콜드·아카비으 데이터의 검색 시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WD Ae’는 2014년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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