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및 중소기업 사용자 테스트 진행 위해 ‘SW 프로슈머 평가원’ 모집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인력 및 자금 부족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대해 사용자 테스트를 원활하게 진행하지 못하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소프트웨어(SW) 프로슈머 평가원’을 모집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업·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에 대한 피드백 조사와 사전 테스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소프트웨어 프로슈머 평기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SW 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은 공모를 통해 우수한 창업기업 SW 제품을 선정, 모집된 프로슈머 평가원으로 하여금 SW 제품을 사용 및 평가하도록 한다.

프로슈머 평가원은 일반사용자와 전문사용자로 구분돼 모집된다. 전문사용자는 SW 테스트 경력이 6년 이상이어야 응모할 수 있고, 일반사용자는 SW에 흥미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SW자산뱅크 홈페이지나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할 수 있고, 최종 선정자는 오는 18일에 발표된다.

모집과정을 거쳐 선정된 프로슈머는 SW 프로슈머 평가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업기업의 우수SW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프로슈머들이 평가할 대상은 웹과 모바일에서 공통으로 실행될 수 있는 전부문의 SW이며, 출시직전의 상용화제품에 대한 베타버전과 출시 3개월 미만의 SW 제품이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국장은 "사용자가 직접 SW를 사용하고 평가한 결과를 SW 개발 및 개선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창업·중소기업들의 제품 경쟁력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올해 15개 소프트웨어를 선정해 프로슈머 평가를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평가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