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까지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 무료 공개

▲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레이더 영상 화면

[아이티데일리] 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자사 이동통신 기지국 기반 날씨 서비스 ‘웨더플래닛’에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1일 공개했다.

‘웨더플래닛’은 이동통신 기지국에 자동기상관측소(AWS)를 설치, 온도, 습도, 강수량, 기압, 풍속, 풍향 등 기상정보를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수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다.

SK플래닛은 이번에 제공하는 국지성 기상정보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가 전국지도 위의 기상 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각 기상관측소의 세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웨더플래닛’의 비즈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우·온도·풍속의 경우 전체 지역의 기상관측상황과 지역별 차이를 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고, 비가 올 경우 각 국소별로 10분·15분·30분·60분 누적강수량을 알려준다. 또한, 뇌우ž구름ž레이더 등의 기상변화를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이를 통해 가을장마와 집중호우, 태풍 등 기상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플래닛은 10월 31일까지 2달간 해당 통합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 필요 시 실시간 국지 기상정보를 사이트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도록 웹모니터링 방식으로 제공한다고 알렸다.

한편 SK플래닛은 지난달 인천ž경기 지역을 포함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에 1,089개 기상관측소를 설치해 1~3km간격의 기상 관측망을 구축 완료했으며, 이를 통해 ‘웨더플래닛’의 기상정보에 기상청이 운영하는 전국 640여 개 국소의 기상정보를 더해 전국 단위의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SK플래닛 최길성 텔코사업부장은 “SK플래닛 국지 기상정보 서비스인 웨더플래닛이 수도권 전역에 촘촘한 기상관측망 구축을 완료해 새로운 날씨 서비스의 가능성을 열었다”며, “이번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개로 모든 사람들이 직접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재해 예방 및 생활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더플래닛’의 국지 기상정보 데이터는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되며, 서비스 관련문의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국지 기상정보 모니터링 서비스 기온 확대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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