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지국 장비 무선통신 기술…전송 속도 2.5Gbps, 최대 1km 떨어진 장비 간 통신 가능

▲ LGU+는 밀리터리 웨이브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U+ 직원들이 밀리터리 웨이브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이하 LGU+)는 기지국 장비를 연결하는 광케이블 없이도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통신 기술인 ‘밀리터리 웨이브(mmWave)’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리터리 웨이브는 LTE 기지국 장비인 DU(Digital Unit,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와 RRH(Radio Remote Head, 주파수 송수신 및 신호 디지털 변환 장치)가 상호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DU-RRH간 통신은 본래 광케이블로 이루어졌으나, 각각의 장비에 디지털 신호 송수신 장비를 설치해 무선 통신을 실현한 것이다.

밀리터리 웨이브는 광케이블과 동일한 2.5Gbps의 전송속도를 실현한다. 또한 DU와 RRH가 최대 1km까지 떨어져도 통신이 가능하다.

LGU+ 측은 밀리터리 웨이브가 상용화되면 케이블 매설이 어려운 지역에도 적은 비용으로 LTE 기지국 장비를 구축할 수 있으며, 향후 5G 등 차세대 이동통신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U+는 정부의 밀리터리 웨이브 주파수 대역(7~80Ghz) 이용 방침에 맞춰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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