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의 최신 동향이 한눈에 ‘쏙’
산업별 성공사례 및 주요 BI 솔루션에 참가자들 주목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주제로 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월드 컨퍼런스 2006’이 지난 4월 말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서울 하모니볼룸에서 업계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지가 지난 2004년 제 1회 행사를 주관한 이래 올해로 세 번째 거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점차 중요성을 더해가는 데이터 통합(DI)을 비롯해 ETL, 비즈니스 룰 시스템(BRE), 6시그마, 성과관리(BSC), 리스크관리(RM) 등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BI 트렌드와 신기술, 솔루션들이 산업별 성공사례와 곁들여 소개됐다. 특히 로비에선 16개 BI 전문업체의 솔루션과 레퍼런스에 대한 데모 등이 다채롭게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퍼스널라이젠이션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경희대 김재경 교수는 “퍼스널라이제이션을 일대일 마케팅 개념에 기반한 개인화 기술을 이용해 개별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를 통한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기업의 효과 증대를 위한 퍼스널라이제이션 기술 및 성공사례 등을 여러 실례를 들면서 소개했다. 특히 김 교수는 향후 인터넷 환경에서의 개인화와 관련, 웹2.0을 예로 들며 이용자의 참여, 개방성 등을 기반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식 네트워크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퍼스널라이제이션 인텔리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측면에서 본 BI 고도화’를 주제로 주제발표에 나선 인포매티카 정인호 본부장은 BI 시스템의 현주소를 DW와 BI, 데이터마트 등이 혼재해 있는 상태라고 진단하고, BI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사용자 요구사항 및 복잡한 프로세스, 수행속도, 모니터링의 한계, 유지보수 비용 등을 고려해 기획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본부장은 또 BI 고도화는 개발보다는 운영 및 관리 부문에서 치중해야 하며, 자동화된 솔루션 및 시스템 자원을 최대한 활용 가능한 솔루션,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자 중심의 쿼리&리포팅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포시에스 이기성 과장은 BI 도입후의 문제점으로 “비합리적 의사결정 체계와 정보의 비효율적 활용, 부족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등이라고 지적하고 기업 내에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 추출하여 손쉽게 보고서로 작성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용자 컴퓨팅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오즈 쿼리’를 소개했다. 이 강연이 끝난 후에는 실제 다양한 구현 방안과 사례, 주요 BI 솔루션들이 4개 트랙 15개 세션으로 나뉘어 소개되었다. 이와 함께 호텔 로비에서는 닉스테크, BTL글로벌,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비아이씨엔에스, 비즈니스오브젝트코리아, SAS코리아, SPSS코리아, 이지시스템, 잘레시아, KSTEC, 코그너스, 포시에스, 한국인포매티카, 한국하이페리온, 한국후테로시스템 등 16개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부스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신은영 기자 epah@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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