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사람에 대한 평가는 불과 몇 초 만에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바로 '첫인상' 때문. 하지만 이 짧은 시간으로 결정되는 첫인상은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심리로 인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난점이 되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첫인상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유이다.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가지런한 치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를 가진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기 때문에 치열이 고르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치아교정을 고려하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툭 튀어나온 돌출입의 경우 상대방으로 하여금 화가 난 듯 사나워 보이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있어 적지 않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곤 한다. 이 때문에 치아교정을 통해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들려는 이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다소 강해 보이는 인상을 만들어 주는 돌출입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단순히 치아가 앞으로 튀어나와있어 돌출입으로 보이는 '치아돌출'은 위와 아래 턱뼈는 정상적 위치이지만 치아만 앞으로 경사지게 튀어나온 경우다. 반대로 치아는 가지런하지만 위와 아래 턱뼈 즉 잇몸뼈가 앞으로 튀어 나온 경우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이 두 가지가 혼합된 형태의 돌출입도 있다.

이러한 돌출입의 치료에는 보통 치아교정과 양악수술 등이 이용된다. 턱뼈자체의 돌출인 경우에는 치아교정만으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나 돌출입을 해결하기 위해 시행되는 양악수술 및 안면윤곽 등의 수술은 위험부담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치아자체가 튀어나온 경우는 큰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황도 발생하기에 반드시 돌출입이라고 해서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에 대해, 신림역에 위치한 연세유라인치과 강동호 대표원장은 "돌출입은 형태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돌출된 부위와 그 정도, 치열 상태 등에 따라 치아교정 또는 양악수술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돌출입을 치료 하는 또 다른 대표적인 치료방법 치아교정은 일반적으로 약 2년 이상의 오랜 기간이 필요하며, 치아에 부착되는 교정 장치로 인해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준다는 인식이 팽배하나 현대에는 심미적이면서 편하고 빠르게 교정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고안 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주목받고 있는 클리피씨 교정(clippy-c)은 마찰력 감소를 통한 효율적인 치아이동을 가능케 하여 전체 치료기간을 약 3~6개월 정도 단축시켰고 병원 방문 횟수 역시 6-8주 간격으로 줄어 바쁜 직장인이나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교정방법이다. 또한 치아와 흡사한 세라믹 재질의 브라켓을 이용하여, 대인관계 있어 부담이 덜하며 교정 중 통증이 감소되어 만족도 높은 치아교정 방법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 신림역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 강동호 대표원장은 “치아교정 기간이나 통증 때문에 돌출입 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자가결찰브라켓 장치로 치료기간 단축과 통증 감소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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