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 비에텔의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는 1차 발주로 오는 11월까지 약 182억원 규모의 FTTH 지폰(GPON)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후 공급에 대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이로써 다산네트웍스는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 최근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초고속인터넷 및 LTE 망 구축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됐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일본 소프트뱅크, 대만 청화텔레콤에 이어 베트남 비에텔을 주요 고객사로 추가하게 됐다. 이로써 연간 해외 매출 규모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에텔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의 국영 정보통신 기업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9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이 77억 달러(약 8조 7천억원)에 달한다.

다산네트웍스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주요 공급사로 국내 1위 통신장비 업체다. 전 세계 25개국 60여 고객사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