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동남아 진출 지원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국내 ICT 분야 중소 및 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IT지원센터를 싱가포르에 설립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1일 싱가포르에서 한국·싱가포르 양국의 주요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IT지원센터를 개소했다.

IT지원센터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로 현재 미국·중국·일본 3개 지역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싱가포르 IT지원센터는 제4호 센터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동남아 권역의 허브인 싱가포르 중심지역에 개소하게 됐다.

이날 싱가포르 IT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싱가포르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소식에 바로 이어 ASEAN IT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세미나는 싱가포르와 협력해 중소IT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 알렉스 린 싱가포르 인포컴 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영식 태국 파견 한국의 퇴직 자문관이 각각 싱가포르와 태국의 ICT 정책 및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국내 대기업인 SK텔레콤과 중소기업인 솔박스, 포시에스 등이 참석해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 및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도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와 싱가포르의 정보통신개발청(IDA)이 상호 IT기업 시장 진출 지원, IT 분야 정책 및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윤종록 차관은 아벡 캄 차관 등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관계자와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양국 차관은 간담회에서 양국의 중소·벤처 IT기업의 글로벌 진출 협력 등 구체적인 창조경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한-싱가포르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및 IT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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