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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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칼럼(9)] 디지털문명기 초연결사회, 창조경제 논의9.실세상의 변화 - 디지털 초연결 “글로벌 권력과 부의 재편”

   
▲ 금용찬 지엔씨솔루션 대표이사/'세계화' 연구진
[컴퓨터월드]
1.Prologue
2.사회구조 - “초연결의 하나되는 세계” 지배∙영리∙수혜의 역할분담
3.산업구조 – 연결과 확장에 의한 MATRIX화, 그리고 창의산업과 서비스
4.지배구조 - 국가체제는 P2P협치로 진화, 사회는 글로벌 디지털 공동체화
5.세계구조 - 세계는 자유무역∙왕래, 비트(bit)로 연결된 하나의 디지털 세상
6.인간의삶 - 디지털 신인류, 온오프라인 융합 공동체의 형성
7.디지털문화 – 창조(Creative)의 위험과 “세계가 하나로”의 과제
8.과학기술융합 – 디지털전환의 4가지 변화
9.실세상의변화 – 디지털 초연결 “글로벌 권력과 부의 재편”
10.사이버세상 - 디지털 문화가 꽃피는 사이버 세상 “사이버대륙”의 생성
11.디지털문명 -과학기술의 발달과 융∙복합 변화로 “디지털문명기” 도래
12.변화의 이해와 대응

‘창조경제’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거대한 변화의 논의는 많은 논의와 정리, 합의가 필요하다. 수회에 걸쳐 ‘창조경제 논의’라는 제목으로 세상의 변화를 살펴 보았다. 남은 몇 회의 연재에서는 어떻게 미래사회가 변할 것이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개인과 조직의 통찰에 도움이 되는 ‘수렴하는 결론’을 다룰 것이다. 세상의 변화는 ‘글로벌 권력과 부의 재편’에 관한 이야기이다.

 

   
 

디지털 초연결의 기준
과학기술융합에 따른 디지털변화는 ‘컴퓨터화와 연결’, ‘업무와 정보변화’, ‘생활의 디지털변화’, ‘제조의 디지털 변화’의 선후 혹은 병행 변화에 의하여 인류사회를 ‘디지털 초연결’화 하였으며 이 변화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야 끝날지도 모른다. 하나는 어떤 것에든 연결될 수 있다.

   
 

현재 변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정보와 지식의 양태 변화이다. 소수에 의하여 독점되고 향유되었던 권력과 부는 이제 필연적으로 집단화된 새로운 의사결정 체제에 의하여 재편될 것이다. 그 기저에는 피라미드형으로 정리되고 교류되던 기존의 지식과 조직의 양태에서 네트워크형 지식과 정보로의 변화가 있다.

전통적인 정보/지식은 전문적인 혹은 공신력을 가진 피라미드형 필터링 체계를 가지는 반면 디지털 사회에서는 피라미드형이 수도 없이 연결된 네트워크 형태를 띤다. 기존의 여과 방식이 전문가, 미디어, 국가의 규칙이었다면 소셜 빅 데이터의 여과, Open 네트워킹, 공유가 새로운 여과방식이 될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정보가 권력과 이득을 좌우하게 된다.

실세상의 변화 ‘글로벌 권력과 부의 재편’

   
 

디지털 변화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를 사회구조, 산업구조, 지배구조, 세계구조, 인간의 삶, 인류문화로 나누어 살펴 보았다.

① 사회구조
지배, 영리, 수혜 조직으로의 변화로 지배조직은 플랫폼과 거버넌스의 충돌과 조화로 변해갈 것이며, 영리와 수혜 또한 글로벌 연결의 기반 위에 새로운 모양으로 변화하고 있다.

② 산업구조
사회의 영리조직으로 산업시대 인류의 먹거리를 담당해온 산업은 기존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과 가치 매트릭스로의 변화, 새로운 창조산업의 형성으로 나타난다.

③ 지배구조
지배구조는 중앙과 지역의 지배구조의 변화를 시작으로 플랫폼과의 대립적 혹은 상보적 발전, 거버넌스의 확보를 중심으로 변화가 이어진다. 어떤 형태로든 소셜의 시민사회가 권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현재의 방향성이다.

④ 세계구조
세계구조는 융합, 일체화의 길을 걷고 있다. 자본의 폭발과 금융절벽(Financial Cliff), 국가간 정보의 교환과 연결, 세방화와 단일 자유무역에의 길이 진통과 협상으로 진행되어가는 세계의 융합 일체화는 힘이 약한 국가, 민족, 조직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

⑤ 인간의 삶
정보량과 지식의 폭증, 도구의 발달에 따른 개개인의 역량과 수준의 비약적인 발전은 개개인이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열고 있다. 어떻게 즐거울 것인가를 추구하려는 디지털화된 사회에서의 인간가치의 변화는,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의 ‘종족보존’의 본능을 상대적으로 퇴조시키고 있으며 새로운 가치의 정립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⑥ 인류문화
디지털 문화는 인류의 문화가 이어져온 면면의 속성과 결과물, 변화들과 부분적으로는 다른 양태를 보이지만 본질적인 부분의 권력과 부의 재편이라는 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이 변화들은 각각 이해되어야 할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융합적인 통찰로 접근해야 한다.

변화에 따른 충돌
변화는 필연적으로 반탄력과 모순과 갈등을 잉태하고 있다. ‘전쟁’이라고 불리는 몇 가지 현상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준비, 대응하여야 한다.

■독점과 공유
초연결이 어떤 형태로든 강자의 ‘탈취’를 손쉽게 한다. 체급을 허물고 무제한급, 열린 공간에서의 싸움은 장기적으로 강자의 승리와 독식이 필연적이다. 권역, 영역별로 서로 이해가 상충되는 한 독점과 공유의 문제는 존재하며, 공동체의 공유 또한 독점에 반하는 또 다른 흐름이 되고 있다.

■화폐전쟁
인간이 필요로 하여 획득된 하나의 실물에 더하여 거래를 위한 또 다른 하나의 화폐의 발행은 고스란히 기축통화를 구축한 강자의 이득(화폐주조차익 등)이 되어 왔다. 미국, 유로, 중국의 각축과 다대다 거래의 흐름, 디지털화폐의 출현은 글로벌권력의 재편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자원전쟁
원유, 석탄과 희토류 등 천연자원, 물, 식량, 에너지를 포괄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자원은 실물세상의 권력 그 자체이다. 남극 소유권과 지역적인 영토 분쟁들 또한 자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원의 장기적 대안이 없이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장사를 계속해야 할 것이며 궁핍과 장기적 생존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

■플랫폼전쟁
국가 단위를 넘어서는 연결은 디지털에 의하여 가장 본원적이고 큰 변화를 맞고 있다. UN등 국제단체 등 조직에 머물던 글로벌 연결은 인터넷으로 정보가 연결되어 흐르고 소셜 플랫폼이 전세계인을 연결 소통하게 하고 있다. 국제단체가 세방화의 흐름과 함께 구성되고 약화되고 혹은 실효적 활동과 강제성이 늘어나는 등의 단체의 활동과 참여는 국가의 힘과 위상에 비례하고 있다. 심지어 국제단체들이 국가단위를 초월하는 기능을 구축해 가거나 가려하고 있다. 국가구조에서 권력은 정치인에 의하여 결정되고 있지만 이제 소셜의 힘은 국가시스템에 의한 정치와 대등하거나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터넷 거버넌스의 확보를 위한 각국의 각축, GPS위성에 의한 지리정보시스템, 소셜 플랫폼의 육성과 지원은 디지털 시대 국가생존을 위한 초국가적 과제이다. 실제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어쩌면 디지털 변화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는 것은 국가일 수 있다.

■공동체 충돌
어떤 형태로든 지리적 영토에 국한된 국가 단위를 뛰어넘는 초국가적 구조의 조직들이 증가하고 커지고 있다. 이러한 조직들은 권력과 이익을 축적하고 유기체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초연결에 의한 국가 단위 통제가 어려워지면, 이런 공동체 간의 이해가 상충될 때 공격이나 수비를 위한 충돌이 늘어날 수 있다. 개개인은 생존을 위하여 필연적으로 공동체에 참여해야 하며 디지털 혹은 글로벌 공동체가 늘어나고 강화될 것이다. 공동체 충돌은 디지털 초연결 시대 인류의 가장 큰 문화적 위협이다.

글로벌 변화 사례 (공동체 충돌)
2014년 현재 이라크는 분리된 극단적 단체 ISIS(ISIL)에 의하여 국가와 중동지역 전체 구조가 바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외형적으로 정치+종교가 결합된 조직간의 충돌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글로벌 권력의 구도가 자리하고 있다. 석유라는 자원을 둘러싼 조직들의 이득과 기축통화의 유지를 위한 치열한 각축이 전개되고 있다. ISIS는 불과 수 천명의 조직원으로 기업과 국제 기부단체를 거느리고 은행을 약탈하고, 점령지의 자원의 거래를 독점하고 있으며, 소수의 인원으로 광대한 지역을 종교적 논리와 피로써 통제하고 있다. 영국의 전 총리 토니 블레어는 외형적 원인인 ‘정치적 종교적 사태’로 발톱을 숨긴, 자국 이해를 대변하는, 예상을 빗나기지 않는, 교묘한 지능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산업’의 변화 초점
초연결에 따른 산업의 주요변화의 방향은 미시적 점진적 변화보다 글로벌 권력과 부의 재편 관점에서 몇 가지로 초점을 맞추어 집중해야 한다.

   
 

‘BM 산업’, ‘수평 네트워킹’, ‘수직융복합’의 세가지 방향은 국가가 거시적 종합적 정책으로 접근해야 할 영역이다.

창의산업의 ‘Business Model’에 의한 사업은 학생창업과 같은 쑈로 일어날수 있는 것은 아니다. 복합적이고 장기적 지원과 전체적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네이버와 카카오와 같이 공공의 규제, 간섭과 방향을 상실한 불만세력의 공격에도 시장을 형성하고 글로벌 진출을 해나가는 기업들에 대한 제대로 된 국가, 사회적 인식과 후원이 필요하다. 구글의 미디어 산업 흡수, 우버택시의 물류, 관광산업의 흡수 등은 예견된 변화일 뿐이다. 모두의 이해와 이해의 확산에 따른 실행을 기대한다.

산업별로 글로벌 수평네트워킹에 의한 글로벌 가치사슬(Value Chain)의 지배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플랫폼(ERP, SCM 등 시스템)에 의한 정보의 통합이 핵심이다. 글로벌 가치사슬의 지배는 상대적으로 지역 기반의 일자리와 수익을 눈에 보이지 않게 빼앗아갔으며 점점 지역은 상대적으로 쇠퇴하고 빈곤해지고 있다. 위험회피라는 용어의 ‘늑대의 탈’을 쓴 자본주의의 폭군, 헤지펀드는 국가를 쓰러뜨릴 힘을 가지고 행사하고 있다.

디지털 접목과 지역의 노력에 의하여 수직융복합의 변화기가 도래하였다. 협동조합 등 수혜조직의 성장과 더불어 6차 산업화의 융복합은 다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검토해야 한다.

디지털 초연결에 따른 실세상의 변화, 인류사회는 글로벌 디지털 공동체로 재편되어 갈 것이다. 이 변화는 수 많은, 엄청난 갈등과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개인, 조직, 국가 모두 가능한 한 빨리, 꾸준하게, 열심히 이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해나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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