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방지 및 예측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KT-농식품부 업무협약식. KT 황창규 회장(왼쪽),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오른쪽)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빅데이터 기반 가축전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25일 KT와 농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이하 AI)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및 신속한 방역 대응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람/차량 이동과 AI 확산 간의 연관관계 분석을 통한 확산 예측 모델 개발 ▲AI 확산 경로 규명 및 사전 방역을 위한 발병 예상지역 선정 ▲AI 확산 분석에 기반한 타 가축 전염병 확대 적용 ▲ICT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 등 대상 분야를 정하고 구체적인 협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의 기지국 통계 데이터와 농식품부의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데이터를 융합, AI의 확산이 사람·차량의 이동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 분석하고, 선제적 방역이 시급한 지역을 예측함으로써 AI 확산 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은 “농장을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출입정보(GPS)를 실시간으로 수집·활용하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역학조사시간을 농장당 평균 20시간에서 4시간으로 대폭 단축했으며, 앞으로 빅데이터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부3.0을 통해 창조적인 농정 실현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T 황창규 회장은 “작년 서울시와 합작한 심야버스(일명 올빼미 버스)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AI 확산 경로를 실증적으로 규명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며, “나아가 사회 전반에 걸쳐 ICT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은 물론 이를 사전에 감지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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