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ㆍ의료ㆍ제조ㆍ유통 등으로부터 데이터 인력 몰려들어

[아이티데일리] 미래 신가치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동력이 될 빅데이터 인력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출범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6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은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빅데이터 직무분석, 우수 프로젝트 사례집 발간, 빅데이터 처리 및 분석 전문가 252명 양성 등 국내 빅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 체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는 빅데이터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직무 중심의(빅데이터 기획,처리, 분석, 시각화, 운영관리) 교육으로 세부 커리큘럼을 보완했으며 연수 중 실시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의 품질 향상을 위해 교육 기간 연장(2개월→3개월) 및 전문 멘토를 팀별로 배정하여 운영 중이다.

연수 중 실시하는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현업 빅데이터 프로젝트 유경험자를 멘토로 지정하고 그들의 분석 경험을 함께 공유하게 함으로서 현업 적용도를 높인 결과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19.6% (4.11점/5점→4.60점/5점) 상승했다.

교육 만족도 상승에 힘입어 금융‧의료‧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 인력이 ‘빅데이터 아카데미’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고 입과 경쟁률의 경우 8.1:1(25명 정원/202명 신청)로 나타났다.

출범 1주년을 맞은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지난달 수료한 5기 수료생 50명은 전문 멘토와 함께 총 10건의 빅데이터 파일럿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개발하였는데, 그 중, “금융 데이터 상품분석” 팀과 “신간서적의 흥행예측” 팀이 최우수팀으로 선정되어 우수 사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우수 프로젝트 평가를 담당한 베가스의 김도현 대표는 “이번 연수팀들은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갖춰야 할 데이터 핸들링 스킬과 지식 및 문제해결력 등을 고루 갖춘 팀이었다.”며 현업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한국DB진흥원 서강수 원장은 “각 기수별 최우수팀은 2014년 우수 프로젝트 사례집에 수록하고, 그 중 연말 대상팀은 진흥원장상과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며 지속적인 빅데이터 실무형 전문가 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2014년 빅데이터 아카데미 파일럿 프로젝트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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