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R 사용자 컨퍼런스(R Users Conference in Korea 2014)가 오는 30일(금) 엘타워에서 개최된다.

‘Participate, Learn, and Network with R!’을 주제로 R-iHELP가 주최하는 이번 R 사용자 컨퍼런스는 R과 관련한 관련한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가, R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R은 그 동안 학계 및 연구 계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들어 사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관심의 배경에는 최근의 이슈인 빅데이터 분석이 이끄는 사회의 변화가 크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R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의 의미와 중요성을 새겨볼 수 있는 방법론과 활용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시야 확대와 인식 제고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방한하는 R 코어 멤버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는 전문가들의 강의는 R의 세계적 흐름과 실체를 공유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국내 최고의 R 전문가들은 R의 개발환경과 현황, 확장 가능성, 분석사례 등을 소개, 명실상부 최고의 R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iHELP Korea 정우준 대표와 GNU Korea 윤종민 대표의 개회사와 인사말에 이어 R 코어 멤버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의 피터(Peter Dalgaard) 교수의 키노트가 진행된다. 피터 교수는 “R Core Team : Development Principles and War Stories”와 “R Strengths and Weaknesses : The Two Sides of the Coin”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이어 British American Tabacco사는 동영상을 통해 “Deploying R solutions in the Corporate World”를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통신망을 통한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 강의는 트랙 4개로 나뉘어 분야별 전문 세션으로 진행된다. 국내외 사례를 살필 수 있는 트랙 1에서는 호주 연방정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원식 팀장이 ‘Operationalisation of Machine Learning Techniques’를 주제로 발표하고 LG전자 서희(OpenCL을 이용한 고성능 R package 개발), SK텔레콤 전희원(Valuable Tips for Practical Data Analysis using R), 일본 StaGen사의 양우성(Genetic to learn from genome-wide association study)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트랙 2 세션은 국내외 학자들의 전문강좌로 진행된다. 서울대 통계학과 장원철 교수(Reproducible Research with R)와 고려대 언어학과 최재웅 교수(R을 활용한 언어자원 탐색 : clustering, topic Modelling), 캐나다 사스카치완대학의 이철희 박사(Imprecise Probabilities in Epidemiological Surveillance Using R),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황승식 교수(Spationtemporal Epidemiology Using R)가 R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엘가든과 엘하우스에서 각각 진행되는 트랙 3, 4는 학자와 연구원, 현업 전문가들의 현장감 넘치는 세션으로 만들어진다. 한국외대 최대우 교수는 ‘To People Who Is Allergic To R’에 대해 발표하고 교통안전관리공단 주재홍 박사(R을 이용한 업무 효율성 향상),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경성현(Topological Data Analysis), 리비젼컨설팅 전용준 박사(랜덤포리스트를 활용한 다차원 시계열 예측: 아이디어와 산업계 응용 방안), LG CNS 이동윤(통계분석을 위한 신호의 전처리- Python)의 강좌가 이어진다. 또 한국오라클의 임상배 부장과 한정훈 부장은 각각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R과 하둡 / RDBMS 시스템 통합 연계 방안’과 ‘R을 이용한 기존 분석 환경 변환 방법론’을 발표하고 모니카 컨설팅 허윤 이사는 ‘R을 활용한 BI 분석 최적화’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잠깐 휴식 후 진행되는 마무리 강연의 첫 강좌는 R 코어 멤버이자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의 던컨(Duncan Murdoch) 교수가 ‘Recent Developments in rgl’과 ‘Advanced Sweave Techniques’를 주제로 2개의 강좌를 진행한다. 이어 Lukazs Daniel과 이철희 박사가 ‘Future of R Localization Support’에 대한 소개를 하고 ‘R Users Conference in Korea 2014’는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박종희 교수의 ‘자료와 모형, 그리고 R: 사회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마무리 강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컨퍼런스”를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R Users Conference in Korea 2014’는 R을 통한 소통과 공유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http://rconference.itdaily.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