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최적화된 새로운 서버 제품 개발 위한 협력

 

[아이티데일리] HP는 팍스콘과 서비스 제공자들을 겨냥하여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라인의 서버를 개발하기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요구가 변화하면서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과 신속한 고객대응능력 및 대규모 제조역량을 모두 충족시키는 서버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HP와 팍스콘은 혁신적인 서버 및 솔루션 개발에 대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합자투자를 계기로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서버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팍스콘과 HP의 서버리더십, 서비스 및 지원역량이 합쳐짐으로써, 관리가 용이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집적 솔루션의 출시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두 회사는 새로운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라인은 총 소유비용(TCO)이 낮고, 규모성과 서비스 및 지원 제공 측면에서 서비스 제공자들의 컴퓨팅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또한, 문샷(Moonshot)을 비롯한 HP 기존 프로라이언트 (ProLiant)서버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것이다.

맥 휘트먼(Meg Whitman) HP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컴퓨팅 역량에 대한 끊임없는 수요를 바탕으로, 고객과 파트너들은 보다 집중화되고, 확장성을 갖춘 대규모 시스템의 설계를 요하는 ‘새로운 IT스타일(New Style of IT)’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HP의 서버사업에 있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반영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팍스콘의 대규모 설계 제조 전문성이 HP의 컴퓨팅 및 서비스 리더십과 결합됨으로써 인프라스트럭쳐 경제의 판도를 바꾸어놓을 만한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테리 궈(Terry Gou) 팍스콘 설립자 겸 회장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도입으로 인해 서버의 설계역량 및 가치지향적 솔루션, 대규모 제조 및 글로벌 제조역량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수요가 증가하면서 서버시장의 공급망 전반에 걸쳐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버 리더십을 보유한 HP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의 성장을 도모하는 한 편,설계 및 제조부문의 글로벌 리더십 확장에 걸맞는 보다 포괄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략적 상무협정의 형태의 비지분 합작투자는 5월 1일부터 효력을 발휘하며, 가격 및 출시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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