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예쁘다’, ‘잘생겼다’는 말보다 ‘어려보인다’는 표현을 더 큰 칭찬으로 여기는 분위기이다. 반대로, 노안으로 보여지는 요소들이 외모의 콤플렉스 요인으로 부각되는 분위기다. 많은 이들이 ‘동안 얼굴 만들기’에 몰두하는 것도 이 때문.

대표적인 노안 요소로는 팔자주름이 꼽히고 있다. 팔자주름의 경우 20~30대 젊은 층에서도 고민거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웃거나 표정을 지을 때, 심지어는 말을 할 때도 움직이게 되는 입 주변은 흔히 노화가 시작되는 20대 중반부터 깊어지기 시작한다. 팔자주름과 미간주름 등의 표정주름은 나이가 들어 보이는 ‘노안’ 얼굴로 보이는 주범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청담거울피부과·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피부가 탄력을 잃고 처지면서 팔자주름과 이마주름이 심화된다”며 “꾸준한 탄력관리로 처짐과 주름을 예방할 수 있지만, 한번 피부에 깊숙이 자리잡은 주름은 자연적으로 개선이 불가능한데, 이럴 때 피부과 시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시된 ‘에르메스 리프팅’은 이스라엘 알마(Alma)사의 최신기술로 개발된 장비.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리프팅 시켜주며 피부톤까지 동시에 개선해 주는 신개념 레이저 장비로, 청담거울피부과·성형외과에서 국내 최초로 런칭하여 선보였다고 한다.

울쎄라 등 초집적 초음파 시술과는 달리 에르메스 리프팅은 피부의 진피층(DERMIS)에 열을 가해 열감으로 인한 피부속 변화를 가져오는 원리이다. 단일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복합적인 혼용시술로 진행해도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신 원장의 설명이다. 주황색 불빛의 근적외선 파장대의 레이저를 사용해 온화하고 따뜻한 느낌의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기존의 레이저 시술이 통증을 유발하는 것과 달리 따뜻한 열감을 느끼는 정도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르메스 리프팅은 피부 속 콜라겐 재생에 효과적인 근적외선 파장대를 사용하고 낮은 에너지로 여러 번 나누어 피부에 조사함으로써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열축적을 통해 진피층 2~4mm 깊이에 정확한 에너지를 전달하게 되는 원리이다. 피부에서 자체적으로 콜라겐을 생성해 피부 탄력과 미백, 팔자주름 개선까지 기존 레이저보다 통증이 적고 시술기간도 짧은 장점 덕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문석 원장은 “처진 피부의 탄력과 팔자주름을 개선하고 싶지만 기존 레이저 시술의 통증이 두려워 시술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통증이 없는 에르메스 리프팅의 등장은 희소식일 것”이라며 “얼굴라인이 비대칭인 경우도 개선이 가능하고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 시술을 받아도 무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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