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내 스피커 위치에 대한 제약 없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 배치

 

[아이티데일리] 음향 기술 업체 돌비는 전설의 괴물 ‘고질라’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신작영화 ‘고질라’에 자사의 차세대 영화 사운드 플랫폼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다고 12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 사운드 전문가들이 극장 내 스피커의 위치에 대한 제약 없이 원하는 위치에 사운드를 배치하고 특정 사운드를 대상의 움직임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어 스토리텔링에 사운드가 지닌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

관객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영화를 시청하며 더욱 자연스럽고 실제와 같은 사운드로 관객에게 한층 더 강렬하고 새로운 청취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다.

2012년 4월 선보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헐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 거장 감독들, 사운드 스튜디오, 그리고 영화관에서 발 빠르게 채택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개국 150개의 극장 파트너사를 통해 600개 이상의 영화관에 돌비 애트모스가 도입돼 있고, 전 세계 12개국 100여개의 영화가 이미 믹싱돼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고질라는 국내 메가박스(코엑스 M2관, 목동 M2관, 영통 M2관, 백석 M관, 여수 M관), CGV(영등포, 진주엠비씨네), 롯데시네마 (서청주 6관, 울산 3관) 등 총 9개 상영관에서 15일(목) 개봉할 예정이다.

돌비 관계자는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돼 개봉하는 고질라는 특히 보다 진보된 사운드 기술로 고질라의 괴성을 담아 원작을 뛰어 넘었다”며 “관객들은 고질라의 거대한 움직임에 따라 배치된 사운드를 들으며 마치 도시 한복판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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