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젠 직업교육기관에 ICT 기반 교육 환경 제공

▲ SKT와 성신여대가 30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젠 공화국 직업교육센터에 ‘스마트 클래스’를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와 함께 카스피해의 주요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에 한국 ICT 기술을 담은 ‘스마트 클래스(Smart Class)’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양 기관이 구축한 스마트 클래스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인 바쿠 시내에 위치한 청소년직업교육기관 ‘WLTY(World League of Turkic Youth)’ 빌딩에 조성됐으며, 칠판을 대신할 스마트보드와 25대의 태블릿 PC으로 구성됐다. 또한 강사와 학생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할 인터랙티브(Interactive) 솔루션 등이 적용됐다.

또한 양 기관은 단순히 iCT 장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기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도 자체 개발해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스마트 클래스 구축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30일 스마트 클래스 오픈 기념식을 가졌다. 해당 기념식에는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직속 청소년위원회의 파하드 하지예프 위원장 및 청소년스포츠부 인티감 바바예프 차관 등이 참석했다.

바바예프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스마트 클래스를 통해 한국의 앞선 ICT 기술을 배우고, 이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청소년의 역량을 발전시킬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제 2, 제 3의 스마트 클래스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육태선 SKT 신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스마트 클래스 구축 사업이 아제르바이잔과 인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에 국내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클래스 도입 확산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구축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김경회 성신여대 사범대학장은 “이번 스마트 클래스 구축이 양국의 산학 협력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