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효과 삽입해 향상된 사용자 경험 제공

 

[아이티데일리] 터치 피드백 기술 개발업체인 이머저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서공동 롯데호텔에서 ‘새로운 햅틱 기술 시연회’를 열어 차세대 모바일 및 웨어러블 기기에서 햅틱 기술이 어떻게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지 공개했다.

햅틱 기술은 사용자 기기에서 동작과 터치 피드백 등 촉각 효과를 만드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등을 만드는 제조업체는 햅틱 기술을 이용해 자사 기기와 사용자의 상호작용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촉각 피드백을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높은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 이머전은 ▲사용자가 제작한 비디오에 촉각 효과를 추가하는 기술 ▲촉각 효과가 포함된 모바일 광고·엔터테인먼트 ▲웨어러블 기기에 특화된 햅틱 기술 및 사용자 경험 등을 발표했다.

이머전의 촉각 효과는 사용자가 보유한 모바일 영상에서 다양한 촉각 효과를 삽입해 새롭게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촉각 효과를 통해 물리적인 피드백을 적용, 영상의 내용을 보다 현실적이게 과장하거나 강조 및 강화할 수 있다. 또 개인 해설을 삽입하고 개인이 촬영한 비디오에 감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이머전의 새로운 촉각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로 촬영한 비디오 자체에 촉각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모바일 광고와 엔터테인먼트에 촉각 효과를 적용하면 브랜드 인지, 구매 의도, 사용자 개입 같은 성과 지표가 향상된다.

이머전의 촉각 효과는 촉각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는 콘텐츠에 대한 기억력을 높이면서 광고주와 콘텐츠 소유자들에게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미디어 경험을 바꿀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머전의 햅틱 기술은 웨어러블 기기와 사용자 간 개인적이고 세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기기에서 이머전 햅틱 기술은 독자적인 햅틱 패턴이 웨어러블 기기에서 개인적이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기기를 보지 않고도 자연스런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데니스 시한 이머전 판매 및 마케팅 선임 부사장은 “햅틱은 의미 전달, 중요한 정보 제공,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촉각 디자인 툴”이라며 “사람들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햅틱 기술이 없다면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에 촉감이 추가된다면 사용자는 몰입감을 느끼면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며 “감성적이고 직관적인 이머전의 햅틱 기술을 통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머전은 햅틱 기술 적용을 원하는 게임 개발자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 도구(SDK)를 제공하고, 각종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주요 모바일 단말기 제조사와 협력하고 있고, 며 애플 등과도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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