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비젠 장강민 대표
“돌스냅도 높은 품격에 합리성이 더해질 수 있다.”
 
최근 달라진 돌스냅 시장 트렌드에 대해 대표적인 돌스냅 브랜드 중 하나인 '더비젠'의 장강민 대표(사진)는 이렇게 언급하고 있다.
 
저출산 시대를 맞이 하면서 흔히들 돌스냅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들거라 예상했으나, 오히려 자녀들에게 소중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장 대표의 말이다. 그는 "최근 1가구 1자녀 혹은 2자녀 가구들이 많아졌지만, 오히려 그 점이 첫돌을 더욱 기념하고 싶은 부모들의 욕구로 반영되어 돌스냅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요가 줄지 않고 있지만, 공급 역시 상당히 많다는 점이다. 장 대표는 “변하지 않는 좋은 사진과 달라진 시대에 맞는 ‘똑똑한 서비스’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수요에 비해 턱없이 낮은 기존 서비스의 질과 불투명한 시스템 체계를 개선하여 품격과 합리성을 높인다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도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장 대표의 생각이다.
 
이 같은 생각은 장강민 대표가 '더비젠'(www.the-vizen.com)을 설립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더비젠은 설립 초기부터 작가별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여 사진작가를 고객의 컨셉에 맞게 직접 선택하고 완전한 가격 오픈 시스템을 채택하는 등 국내 돌스냅 시장에 혁신적인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선보이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장대표는 “첫돌을 기념하고 싶은 엄마 아빠의 바램은 소박하다. 아이의 생일을 축하하고 사랑스러운 순간을 사진 안에 예쁘게 담아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소박한 바램은 돌스냅 업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금이 가곤 한다”며, “'더비젠'은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작가를 노출시키고 개별 포트폴리오를 공개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며 동시에 가격을 오픈하는 등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더비젠'을 차별화한 것은 이러한 소박한 부모들의 바람을 만족시키고픈 생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합리적 신뢰”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의 신뢰를 쌓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더비젠’의 장대표는 또한, 미래의 돌스냅 시장의 브랜드화가 가져다 줄 장점에 대해 서비스질의 개선과 함께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에도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국내 사진작가들의 기술은 주변국을 넘어 동아시아 전체에서 상당히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시장이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을 때 해당 업계의 브랜드가 확실한 시스템과 노하우를 보유한다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릴 수 있다"며, 그 브랜드가 '더비젠'이 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강민 대표는 아직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돌스냅 사업에 열의를 갖고 있는 사업가이다. 아직 미혼인 장 대표가 예비부모의 마음을 읽어 내는 '더비젠'을 통해 높여갈 품격과 합리성에 관련 업계의 눈길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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