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이튠즈 라디오 등 기능 개선 및 향상

▲ 애플이 iOS 7 첫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인 iOS 7.1을 배포했다.
[아이티데일리] 애플이 10일(현지 시간) 모바일 운영체제(OS)인 iOS 7의 첫 업데이트 버전인 iOS 7.1을 배포했다. 지난해 9월 iOS 7을 공개한지 6개월 만에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놨다.

iOS 7.1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 인포메이션 시스템과 연결 가능한 ‘카플레이’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최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페라리,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등과 자동차용 운영체제 OS인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를 선보인데 이어 iOS 7.1에 관련 기능을 추가하면서 스마트 자동차에 좀 더 다가가게 됐다.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도 개선 됐다. 좋아하는 가수 또는 노래를 기반으로 방송국을 생성할 수 있으며, 재생 중인 노래를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및 아이튠즈 라디오 기능이 활성화 되지 못한 국내 환경 상 제대로 이용하기는 어렵다.

기존에 시리는 사용자가 말하다가 멈추는 것을 인식 후 명령을 실행했다만 이제는 홈 버튼을 누르는 동안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도록 수동 제어가 가능해 보다 정확한 명령어 전달 및 처리가 가능하졌다.

또한 전화 받기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개선됐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바뀐 iOS 7.1


가끔 홈 화면이 멈추던 오류 수정을 비롯하여 다른 장비에서 페이스타임을 받으면 부재중 알람이 자동으로 지워지거나 터치ID를 향상시키는 등 많은 기능 개선을 이뤘다.

특히 아이폰 4를 비롯한 구형 모델들의 성능을 향상시켜, 기존 사용자들 편리성도 향상시켰다.

iOS 7.1은 아이폰 4를 비롯해 아이폰 4S, 5, 5C, 5S 등 모델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아이패드 역시 아이패드 2를 비롯해 이후 출시된 모든 모델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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