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식 뷰파인더 탑재 및 초당 8연사 트래킹AF, 인터벌 촬영 기술 지원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가 전문가급 렌즈교환 카메라 ‘X-T1’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전문가급 렌즈교환 카메라 ‘X-T1’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X-T1은 큰 배율과 짧은 타임랙을 가진 뷰파인더를 탑재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DSLR카메라까지 통틀어 세계 최대 크기의 0.77배율, 시야율 100%의 236만 화소 전자식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X-T1의 디스플레이 타임랙은 0.005초로 찍는 순간 뷰파인더를 통해 촬영이미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위상차 AF(오토포커스)로 0.08초의 빠르고 정확한 AF를 비롯, 초기 구동속도 0.5초와 셔터타임랙 0.05초의 속도로 실내 스튜디오 인물사진부터 자연풍경, 스포츠까지 폭넓은 촬영을 할 수 있다.

X-T1에는 타임랩스(꽃이 피는 과정, 교통의 흐름, 일출 등 영상 느낌이 나도록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를 할 수 있는 인터벌 촬영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디지털 스플릿이나 포커스 피킹 등 수동 초점을 도와주는 ‘듀얼 디스플레이’와 자동으로 이미지가 전환되는 ‘버티컬 뷰’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뷰파인더의 기능을 극대화한다.

X-T1은 노출보정, 셔터스피드, 감도, 측광버튼, 드라이브 모드 등 상판에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이 제공돼 전원을 켜지 않고 다이얼 조작만으로 기본 설정을 할 수 있다.

X-T1에는 후지필름이 자체개발한 ‘X-Trans CMOS Ⅱ’ 센서와 ‘EXR 프로세서 Ⅱ’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X-T1은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가 450g이며, 색상은 블랙 한 가지로 출시되고, 세로 배터리 그립을 지원한다.

한편, 후지필름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슬로건을 ‘혁신에서 오는 가치(Value from Innovation)’로 새롭게 선포하고, △디지털이미징 △광학기기 △헬스케어 △고기능재료물질 △그래픽시스템 △문서관리시스템 등 6개의 전략 핵심사업분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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