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 패드 8.3 - 개봉기 및 디자인 살펴보기

 

 

사실 LG G 패드 8.3에 대한 글이 벌써 많이 나갔어야 정상이지만 저희집의 실질적인 지배자이신 경아님께서 이 G패드를 너무 사랑하시는 까닭에 매일 매일 들고 출근을 하시는 바람에 그동안 저는 제품을 제대로 살펴볼 시간 조차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 경아한테 LG G 패드 두고 가라 제발좀!! 이라고 말했더니 드디어 G패드를 집에 두고 출근을 하셨더군요. 그리하여 오늘 부터 빡씨게 몇일 동안 G패드를 제가 사용해 보고 경아님께 돌려 드리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G패드와 저와의 첫 만남인 만큼 개봉기와 디자인 위주로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LG의 세번째 태블릿PC 도전작인데 말이죠. 이전 두번의 테블릿PC는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금방 사라졌었습니다만 이번 G 패드 8.3에서는 LG G2에서 발전 시킨 엘지의 UX를 그대로 물려 받아서 이전작보다 확실히 발전된 편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몇가지 기능 빼고는 LG G2와 너무 닮아 있어서 태블릿PC로서의 장점은 무엇이 있냐라는 반박의 이야기도 있지만요.

 

 

LG G 패드 8.3의 성능을 보면 퀄컴의 스냅드래곤 600을 사용하여서 1.7GHz의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들도 최근에 스냅드래곤 800을 넣는 마당에 600을 넣은 것이 조금은 의야하긴 합니다

 

8.3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8.3 FULL HD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메라는 후면 5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가 커진 만큼 멀티미디어 기능이 상당히 강화 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듀얼 스피커를 지원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지원으로 음악 감상용 미디어 기기로 쓰셔도 상당히 괜찮다는 느낌이 듭니다.

 

배터리는 4,600mAh로 태블릿PC로서 충분한 용량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 입니다.

 

위에서도 잠시 말씀 드렸지만 노크온 같은 LG G2에서 각광받던 기능들을 그대로 탑재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가격때문에 여러가지 이슈가 있었던 G 패드 입니다... 지금 가격은 어떻게 형성이 되어 있으려나.

 

 

전 어떤 제품을 쓰던 간에 이렇게 개봉하는 순간이 가장 두근 두근 해서 좋더라구요. 새로운 개척지에 발을 내민다는 그런 느낌?

 

 

LG G 패드 본체 왜이 어댑터, 마이크로USB 연결선 설명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은 제공하지 않는군요.

 

 

최근에 많이 생산되는 보급형 태블릿PC와 다르게 양사이드의 배젤이 상당히 얇아서 8.3인치의 대형화면임에도 불구하고 기기자체는 그렇게 까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면은 알루미늄으로 고급 스럽게 처리를 해 놨으며 상 하단으로는 플라스틱 실딩 처리를 해 놔서 모양세를  더 했습니다. 디자인으로 놓고 본다면 상당히 이쁜측에 속하는 태블릿PC라고 하고 싶습니다.

 

 

장점중 하나는 여태 태블릿PC라 하면 후면에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는 아이들은 상당히 무게가 무거운 측에 속했는데 엘지 G패드의 경우는 무게가 상당히 가볍다는 점 인것 같습니다. 무게는 338g으로 이번에 새로나온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와 비교를 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 무게이죠. 미니 레티나의 경우 331g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화면이 7.9인치인 것을 생각할때 단순 스팩 비교로는 LG G 패드가 상당히 잘 나온 것을 알 수 있지요.

 

 

돌비 디지털 플러스를 지원하면서 듀얼 스피커를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상당히 맘에 드는 점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스피커로 듣는 음악의 수준은 스마트폰으로 듣는 수준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스피커가 후면에 있는 것이지만요. 저는 전면 스피커가 더 좋더군요. 물론 전면 스피커가 되었으면 지금과 같은 깔끔한 전면은 제공할 수 없었겠죠?

 

 

후면 상단 부분에는 카메라와 함께 외장 메모리를 꼽을 수 있는 슬롯이 위치해 있습니다.

 

 

외장메모리는 최대 64GB까지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기본 메모리가 16GB로 다소 작은 편이기 때문에 외장 메모리의 사용은 필수가 될 것 같습니다.

 

 

3.5파이 오디오짹과 적외선IR이 상단에 위치해 있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적외선 IR이 있는 것을 보아서 엘지 G패드 역시 리모컨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이드에 전원 버튼 및 볼륨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LG G패드가 가진 버튼은 이 두개가 전부 입니다. 전면 버튼은 화면으로 숨었기 때문이죠.

 

 

하단에는 충전용 마이크로 USB와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마이크는 동영상 녹음에도 쓰이고 VOIP를 이용한다면 통화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LG G 패드의 경우 LTE 버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와이파이에 연결을 하셔야만 쓸 수 있습니다. 외출시에 언제나 테더링을 해서 사용을 하셔야 합니다.

 

 

태블릿PC가 되었지만 G2의 전면 터치 버튼을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우측으로 뒤로가기를 누르시는 분들은 편하게 셋팅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아직도 왜 LG의 스마트폰이 뒤로가기를 좌측에 달고 나오는지 모르겠는 사람중 하나 입니다.

 

 

LG G패드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를 꼽으라면 본인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이 Q페어 기능입니다. LG 스마트폰들과는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타제조사 스마트폰들과는 구글플레이에서 Q페어를 다운로드 받아서 연동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Q페어에 대해서는 다음 G패드 글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태블릿PC인 만큼 가로 모드로 놔도 보기 좋은 화면은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배젤은 얇네요. 8.3인치지만 1,2년전 7인치 스마트폰들 보다 작은 느낌 입니다.

 

 

제 LG G FLEX와 크기를 비교한 샷 입니다. 확실히 G FLEX가 크긴 크군요. 

 

 

잠시 G 패드를 보고 있으니 넥서스8이 생각이 나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넥서스8은 LG G패드의 하드웨어에 구글에서 운영체계만 깔아서 공급을 하는 형태의 기계입니다. 국내에는 판매가 되고 있지 않지만  어떠한 식으로도든 LG가 이에 대한 움직임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LG에서 얼마전에 LG G2 부터 킷켓 업그레이드를 하겠다고 하였으니 LG G패드 역시 킷켓 업그레이드를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해주지 않은다면 많은 원성을 살 것은 분명한 일이죠. 다시 도전하는 LG 태블릿PC인 만큼 사후 관리라도 열심히 해서 비전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어떻튼 하드웨어 적으로 봤을때는 분명히 LG G패드가 좋은 기기라 생각이 됩니다. 손이 크지 않은 우리 경아도 이리 한손에 들 수 있고 말이죠.

 

 

그러니 넥서스8에서도 이 하드웨어가 그대로 쓰였겠죠? 물론 스냅드래곤 600인 것은 저는 불만 입니다만... 그 외에는 모두 만족 스럽습니다.

 

 

8.3인이 풀HD IPS 패널의 화면은 최고라 할 수 있구요. 가격만 조금 더 내려 간다면 충분히 지를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해서 엘지 G패드 8.3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솔직히 저는 G패드가 잘 만들고도 실패한 가격 정책과 너무 빨랐던 넥서스8 소식때문에 말이 많은 기계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조금 늦었지만 가격을 조금 더 조정을 한다면 충분히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 생각 됩니다.

 

풀HD IPS 화면은 깔끔하구요. 스테레오 스피커의 소리도 들을만 합니다. 스마트폰으로만 게임을 하다가 G패드로 게임을 하면 음악때문에 감동이지요. 집에 NAS를 이용해서 DLNA로 연결해서 드라마를 즐기기도 참 좋았습니다. 에어코믹스로 만화도 자주 보는편이구요. 화면이 크다는 것은 상당한 장점이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Q페어는 스마트폰의 여러가지 소식을 G패드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서 좋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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