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 앞두고 27만 8천여 번호 변경 완료



[아이티데일리] KT는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일을 하루 앞둔 30일, 약 28만 명의 번호변경 대상자 중 99.2%인 27만 8천여 명의 번호 변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란 2013년 12월까지 01X 번호로 3G/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본래 3G 이상의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010 번호만 부여돼야 하지만, 2011년 정부는 3G 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해당 제도를 마련, 01X 번호로도 한시적으로 3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에 따라 3G/LTE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01X 번호는 31일까지 010 번호로 변경 처리돼야 한다. 변경되지 않으면 2014년 1월 1일 0시 이후 발신 기능이 정지된다.

KT는 지난 2일부터 011, 016, 107, 108, 019 등 01X 번호의 자동변경을 진행해왔다. 아울러 그간 KT는 SMS, 요금청구서, 사이트 공지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에 대해 안내했고, 등기 우편 발송, 고객 직접 방문 등을 통해서도 지속해서 대상 고객의 번호 변경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번호변경 대상자 중 1% 미만, 2천여 명의 미 전환 고객들 중에는 이용정지·중단 고객이 9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KT T&C부문 무선통신BM담당 채정호 상무는 “KT는 고객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01X 번호 변경 활동을 펼쳐왔다”며 “2014년 1월 1일에도 미 변경 고객이 고객센터를 통해 번호를 변경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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