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규 모델 ‘스마트빔 블랙에디션’ 출시


▲ SKT의 초소형 프로젝터 '스마트빔'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는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프로젝터(PICO Projector) ‘스마트빔’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빔은 가로, 세로 4.6cm의 큐브 모양이며, 무게는 129g으로 가벼운 초소형 빔 프로젝터다.

높은 휴대성, 세련된 디자인 및 기존 빔 프로젝터보다 저렴한 20~30만원 대의 가격이 스마트빔의 인기 요인이라고 SKT는 풀어냈다.

또한 스마트빔은 모바일 기기와 HDTV 등 디스플레이를 직접 연결, 고속으로 영상/음성을 전달하는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 기능이 내장돼 있어 스마트폰과 케이블만 연결하면 별도 설정 없이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다.

SKT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판매가 시작된 초소형 빔 프로젝터 스마트빔은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월평균 6천대가 판매되며 전분기 대비 약 두배 가까운 실적을 보였다.

또한 SKT는 스마트빔이 꾸준한 해외 판매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스마트빔은 올해 초 유럽 대형 IT 기기 유통업체 독일 롤라이사에 500대 납품을 시작으로 일본·프랑스·대만·싱가폴 등 7개국에 약 8천여대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SKT는 ‘스마트빔 블랙에디션(IC-200B)’ 모델을 오는 12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빔 블랙에디션은 밝기 40 루멘의 ‘스마트빔 아트’와 동일한 스펙으로, 블랙 컬러가 갖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편, SKT는 이달부터 전국 약 300여개 대형 유통 대리점을 중심으로 스마트빔 판매처를 확대할 방침이다.

SKT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지난 해 2~3만 정도였던 국내 초소형 프로젝터 시장 규모가 스마트빔의 인기에 힘입어 약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며 “향후 신제품 생산, 유통채널 다변화 및 스마트빔 전용 콘텐츠 추가에도 노력해, 스마트빔을 국내외 스마트 앱세서리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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