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 사전 등록한 결제 정보 선택, 간편 인증만으로 결제 가능


▲ LGU+는 스마트폰 앱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Paynow)'를 18일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Paynow)’를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나우를 사용하면 기존처럼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카드번호, 유효기간을 매번 입력할 필요 없이, 결제화면에서 페이나우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결제를 마칠 수 있다.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페이나우 앱을 설치, 신용카드/은행 계좌번호/휴대폰 등의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상품 구매 시 결제 수단만 선택해 바로 결제 가능하다.

페이나우는 액티브 X(Active X)를 다운로드 받지 않더라도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TV/IPTV 등 각종 디지털기기는 물론 윈도우/MAC/리눅스 OS와 사파리/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크로스플랫폼(cross-platform) 전자결제를 지원한다.

결제 정보 입력 역시 간편하다. 신용카드를 카메라로 촬영하거나,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터치하면 자동으로 페이나우 앱에 결제 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나우 앱을 활용하면 바코드, QR코드, NFC 방식으로 결제 가능하다.

또한 서비스 로그인 시 안전패턴, USIM 공인인증서 인증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직접 입력을 최소화하면서도 보안을 강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안전패턴 로그인이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특허기술로, 본인 스마트폰에 3X3의 패턴을 직접 설정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 잠금을 패턴으로 해제하는 것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게 편리하면서도 보안이 강화된 수단이다.
 
아울러 페이나우를 통해 등록되는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 등 중요한 결제정보는 제휴 금융기관 시스템에만 저장되며, 암호화 등을 통해 서비스 보안을 최상급으로 강화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페이나우가 스마트폰의 스미싱, 피싱, 해킹 등 전자금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

페이나우는 BC카드, 하나SK카드 등 주요 신용카드와 우리은행 등의 계좌 이체 결제, 휴대폰 후불 결제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 전자결제 가맹점을 포함한 8만여 개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가맹점과 제휴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페이나우 앱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U+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한편, 페이나우는 LG유플러스 전자지갑 앱 ‘스마트월렛’과의 회원연동을 통해 멤버십카드/쿠폰 서비스 등을 동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등 전자지갑과 통합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e-Biz사업담당 백영란 상무는 “최근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데 반해 고객들의 결제 보안에 대한 불안감이 크고 이용하기에 번거로움도 많았다”며 “페이나우를 통해 모바일 쇼핑업체는 물론 PC 외 다양한 스마트 OS 환경에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체들이 고객에게 간편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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