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F 2013’ 양방향 콘텐츠 부문 초청, 출품 및 설명회 진행 예정


▲ QBS '호모앱플리쿠스' 시청화면


[아이티데일리] 국산 토종 방송기술인 지상파DMB 방송과 국산 스마트폰의 통신기술이 융합된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상파DMB QBS(대표 김경선)는 자체프로그램 ‘호모앱플리쿠스’가 12월 3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TF 2013(Asia TV Forum & Market)’의 양방향 콘텐츠 부문에 초청되어 출품 및 설명회를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 최대의 TV, 영화 콘텐츠 박람회로 매년 연말 열리는 ATF 행사는 작년의 경우 아시아 약 52개국, 4000여 방송 및 영화 콘텐츠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등 국제 콘텐츠 견본시로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올해 ATF 2013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ATF 주최측의 기획으로 ‘양방향 방송 프로그램’ 부문이 신설되어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QBS의 ‘호모앱플리쿠스’가 해당 부문에 초청된 것.

지난 7월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방송중인 QBS의 ‘호모앱플리쿠스’는 앱(App)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위한 ‘앱 가이드’ 정보쇼를 지향하는 양방향 방송프로그램으로 원자현, 서유리 두 미녀 MC가 진행한다.

ATF측이 ‘호모앱플리쿠스’ 프로그램에 주목한 이유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화면 상단은 방송(DMB), 하단은 통신(LTE 등)이 연계되어, 방송 시청과 함께 다양한 앱을 직접 체험, 비교,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 포맷과 ‘스마트DMB’ 기술 때문.

DMB의 차세대 플랫폼으로 불리는 ‘스마트DMB’는 공개 6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삼성의 최신 갤럭시폰 시리즈에는 기본 앱으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폰 기반의 양방향 TV 시대를 여는 성공적인 방·통 융합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QBS 이희대 CP는 “단순 일방향이 아닌 ‘시청자가 양방향으로 함께 참여하는 방송’이라는 화두는 DMB의 지속적인 목표”라고 밝히며, “스마트폰과 LTE 등 첨단 통신 환경과 DMB 방송이 만나 ‘스마트DMB’라는 우수한 양방향방송 플랫폼이 탄생했고, 이러한 배경 하에 ‘호모앱플리쿠스’가 해외시장에도 선보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QBS의 ‘호모앱플리쿠스’를 비롯한 국내외 우수 양방향프로그램들은 12월 5일 오후 4시~6시에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 ‘ATF 2013’ KISA 양방향 콘텐츠 2013(KISA INTERACTIVE CONTENT) 세션을 통해 아시아 주요 마케터들에게 공식 시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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