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3
주요뉴스
뉴스홈 > 종합/정책
檢, KT '또' 압수수색…이석채 회장 소환 '코앞'부동산 저가 매각 뿐 아니라 ‘급여 부풀리기’ 횡령 혐의까지

[아이티데일리] 이석채 KT 회장이 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11일 KT 사무실, 임직원 자택 등 13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압수수색은 이석채 회장의 배임 관련한 3차 압수수색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0월 22일 KT 본사, 관계사 사무실, 임직원 자택 등 모두 16곳을 1차 압수수색했고, 지난 1일 분당/서초/광화문 사옥, 임직원 자택 등 모두 8곳에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3차 압수수색 대상지 중 1곳은 1, 2차 압수수색 당시 자료를 확보했던 곳이며 나머지 12곳은 처음 압수수색을 나간 곳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사옥 매각 및 계열사 주식 매입·인수 과정과 관련된 각종 자료/회계 장부/내부 보고서/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석채 회장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 사옥 39곳을 감정가의 75%만 받고 매각한 혐의, 스마트애드몰/OIC랭귀지비주얼/사이버BMA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KT가 적자인 상황에서 무리하게 관계사에 투자하거나 신사업을 추진한 게 아닌지, 사옥 매각은 적정했는지 파악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석채 회장이 일부 임직원에게 급여를 과다 지급한 뒤 이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 역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는 동시에 KT 임직원들을 잇달아 소환조사 중이다.

KT에서 임금·복지 업무를 맡은 임원 신모 상무와 이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3년간 근무했던 심모 상무, KT OIC의 황모 대표 등이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들에게 이석채 회장의 배임 및 비자금 조성 혐의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자료 검토, 참고인 조사가 일단락되면 이 회장을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미래창조과학부가 무궁화 위성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이석채 회장을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힘에 따라 이를 함께 수사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인기기사 순위
(우)08503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1 (가산 W CENTER) 1713~1715호
TEL : 02-2039-6160  FAX : 02-2039-6163  사업자등록번호:106-86-40304
개인정보/청소년보호책임자:김선오  등록번호:서울 아 00418  등록일자:2007.08  발행인:김용석  편집인:김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