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서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 개최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지식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 ICT 산업의 창조적 리더십을 계속 이어나가겠다"

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Four Seasons) 호텔에서 열린 제2회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Global Tech Leader Summit)’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3일 SK텔레콤 측에 따르면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플래닛이 선진 ICT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재들과 교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인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이 올해 통신·인터넷뿐 아니라 반도체 분야, 헬스케어 전문가도 참여해 글로벌 ICT 융합 포럼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글로벌 ICT 융합 전략 그리고 신성장동력’으로 미국의 대학교수, ICT 산업 종사자 등 재미 한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변재완 SK텔레콤 미래기술원장(CTO), 김용탁 SK하이닉스 개발부문장(CTO), 전윤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임원도 포럼에 직접 참여했다.

하성민 사장은 “글로벌 전문가들과 SK텔레콤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ICT 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며 "세계 최초 LTE-A 상용화 등 이동통신사업 분야에 대한 선도를 넘어 반도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글로벌 테크 리더 서밋’ 포럼으로 형성된 전문가 네트워크와의 지식 교류를 통해 이들이 글로벌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포럼에 참여한 반도체 전문가가 SK하이닉스에 실제로 입사하는 등 글로벌 전문가 영입이라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글로벌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인재 영입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하성민 사장은 영국 통신 전문지 글로벌텔레콤비즈니스(GTB)가 지난 16일 발표한 통신분야 ‘2013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GTB 100)’에서 세계 25위, 국내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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