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ML5 활용한 모바일 웹앱 개발 등 프로젝트 형식 교육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차세대 웹 표준(HTML5) 기술 확산을 위한 고급 개발자 교육을 연내 2회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HTML5는 차세대 웹표준으로 1990년대 후반부터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신규 인터넷 서비스와 함께 널리 사용돼 온 액티브X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ISA는 지난해 7월 정부의 ‘HTML5 확산 추진 계획’에 따라 웹 개발 입문자 및 기존 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초·중·고급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116명이 초급과정을, 143명이 중급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고급 개발자 과정은 현역 개발자를 대상으로 5일간 진행되고, HTML5를 활용한 모바일 웹앱 개발 등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 형식의 교육이 진행된다. 따라서 교육생은 고급과정을 수강하는 데 필요한 사전지식을 갖춰야 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성 있는 강의를 위해 현재 국제 웹 표준화 기구인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 워킹그룹에 참여해 국제 표준화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전문가 중 4년 이상의 HTML5 관련 강의 경력이 있는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1차 교육과정 신청은 이번 달 24일까지, 2차는 다음 달 1일까지 접수받는다.

이응재 KISA 차세대웹확산지원센터장은 “웹 표준 인력 양성을 통해 ActiveX 등 국내 비표준 웹 환경을 개선하고, HTML5 관련 인력 수요 해소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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