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와이파이 + 블루투스 스마트 콤보 출시

[아이티데일리] 브로드컴은 다양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실행을 위한 새로운 무선칩 라인을 14일 발표했다.

브로드컴이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차량용 무선칩은 5G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Smart Ready) 기술을 갖추어, 운전자, 승객이 자신의 모바일기기에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뒷좌석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쉽게 연동하고 스트리밍 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차량 내 고속 연결로 LTE 텔레매틱스나 핫스팟 연결을 통해서도 인터넷과 클라우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최신 IEEE 802.11ac 표준을 기반으로 한 통합 5G 와이파이 기술은 다수의 차량 내 디스플레이와 최대 1080p의 해상도에 필요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이는 5GHz 비디오의 부드러운 스트리밍과 2.4GHz 블루투스 핸즈프리 작동을 동시에 실현한다.

또한, 전력 소모량이 절감된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기술을 통해 승객들이 웨어러블이나 바디센서가 부착된 기기들과 차량을 연동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 포도당 수준 운전자 피로도 등 생체 지표들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한다.

브로드컴 WCC(Wireless Connectivity Combo) 그룹 프로덕트 마케팅 부사장 라울 파텔(Rahul Patel)은 “차량 연결 시장은 브로드컴에게 있어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차세대 무대이자 승부처라고 할 수 있다”며, “브로드컴은 무선 연결 업계에서 검증된 전문성과 리더십을 자동차 시장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브로드컴이 격변하는 모바일 생태계와 관련된 기술과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무선 차량 칩의 적용 범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는 차량용 연결 시장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상품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신기술들을 적용함에 따라, 2019년까지 차량 내 와이파이 호환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이 8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스마트의 도입으로 인해 가장 먼저 상용 가능해지는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 리모트이다. 스마트 리모트는 운전자에게 자동차의 성능 및 진단 관련 중요 데이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좌석, 온도 및 인포테인먼트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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