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77형 곡면 올레드 울트라HD TV

LG전자는 전시장 입구에 55인치 3D 사이니지 제품 49개를 이어 붙인 가로 8.5m, 세로 4.8미터m의 초대형 3D 어트랙터를 배치했다. 지상파 3D 정규 편성을 앞두고 자사의 3D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77형 곡면 올레드 울트라 HD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77형 OLED 패널▲인체공학적인 곡면디자인▲초고해상도 울트라HD 등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몰입감 높은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의 올레드 기술에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한 ‘갤러리 올레드 TV’도 전시됐다. 이 제품은 액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TV를 시청할 때 한 폭의 명화를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전달한다. LG전자는 다양한 올레드 TV를 전시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줄 계획이다.

LG전자는 초대형 84형부터 65?55형 프리미엄?기본형에 이르는 울트라HD TV 라인업도 공개했다. 울트라HD TV는 풀HD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 울트라HD TV 는 HEVC 디코더를 탑재해 외부 기기 필요 없이 USB의 연결만으로 울트라HD 콘텐츠의 고화질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쉽게 찾고 편리하게 즐기는 LG만의 스마트 TV 시연공간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음성인식으로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Q보이스’, 휴대폰과 TV 화면을 바로 연결해 주는 ‘태그온’, 방영중인 콘텐츠를 인기?채널순 정리해 주는 ‘나우온’ 등 차별화된 LG 스마트 TV의 기능들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OS를 탑재한 ‘LG 시네마3D 구글 TV’도 전시했다. 시네마 3D 구글 TV는 LG 전자만의 차별화된 쿼티형 매직 리모컨을 제공한다. 젤리빈 OS를 탑재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익숙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55형 IPS 사이니지 8대를 연결하고 베젤은 최소화한 ‘비디오월’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위쪽과 왼쪽 베젤이 2.35mm, 아래쪽과 오른쪽은 1.25mm로 비디오월 구현 시 연결부분의 간격이 3.6mm에 불과하다.

제품 결합에 따라 크기를 마음껏 확장할 수 있고, 여러 대를 연결해도 하나의 대화면을 보는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IPS기술을 적용해 어느 각도나 거리에서 생생하고 뚜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30% 경량화해 설치 편의성을 향상 시켰다.

21대 9 시네뷰를 적용한 소형TV, 모니터, 일체형PC 풀라인업도 공개됐다. 시네뷰는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대 9 화면비율을 적용, 16대 9 풀HD 화면비 대비 1.3배, 5대 4 화면비 대비 2배 많은 정보를 표시해 와이드 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LG G2’, ‘LG 뷰3’, ‘LG G 패드 8.3’ 등 올 하반기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8월 공개된 G2는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을 제품 뒤로 배치해 눈으로 버튼을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게 했다.

뷰3는 전작과 동일한 길이와 너비를 유지하면서도 상하 좌우 베젤을 최소화해 디스플레이는 이전 제품보다 0.2인치 더 큰 5.2인치를 탑재했다. G 패드 8.3은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3’에서 처음 공개된 태블릿 제품으로 ‘노크온’, ‘태스크 슬라이더’등 직관적인 UX를 탑재해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LG전자는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트롬 6모션 터보샷 세탁기’, 미니세탁기 ‘꼬망스’, 신개념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선을 없앤 ‘무선침구킹’, 스마트폰 제어가 가능한 ‘로봇청소기’, 음성인식이 가능한 ‘에어워셔’ 등 사용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가전제품을 대거 소개했다.